전북 새만금 내해에 무인 로봇과 무인 수상선 등 해양 수중 이동체의 성능시험장이 생긴다.

전북도는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한 ‘해양 무인시스템 실증 시험·평가 기술개발’ 공모사업 가운데 내해 실증시험장 구축 및 성능 검증시스템 부문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공모 사업은 해양 무인시스템의 시험·평가체계 기술 및 운용 평가기법을 개발하고 국산 해양 장비 등의 산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여기에는 해양수산부, 전북도, 군산시, 경북도,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이 참여한다.

전북도는 2027년까지 군산시 옥도면 새만금 내해에 무인 수중 건설 로봇, 무인 수상선, 수중 음향·통신 기술 등의 성능 시험장을 조성하고 연관 기업 입주와 창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새만금을 중심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해양 무인 산업을 전북의 미래 먹거리로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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