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5일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서 개최
급변하는 재난환경 속에서 첨단 과학기술을 융합한 재난안전 제품과 기술이 한자리에 모인다.
행정안전부와 경기도는 13∼15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2023년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포스터>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이 9회째인 이 박람회는 국내 기업의 재난안전 제품과 기술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재난안전산업을 발전시키고 나아가 효과적인 재난관리에 기여하기 위해 열린다.
올해는 특히 재난안전산업 진흥법 시행 첫해를 맞아 전시규모와 참여기관이 대폭 확대됐다. 기상기후산업박람회, 한국건설안전박람회와 함께 개최하는데 전시장 넓이는 총 3만8580㎡에 이른다. 모두 513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다.
특별주제관(디지털재난관리 특별관)에서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석, 사물인터넷(IoT) 등의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활용한 첨단 디지털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군중 안전관리 솔루션(인텔리빅스), 협소공간 탐색로봇(로봇융합연구원), 돌발 홍수 예측시스템(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을 소개한다.
일반산업관에서는 공동주택용 차수판·수문설비,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자동소화 시스템을 비롯해 방재·화재, 보안·치안, 산업안전 등 6개 안전분야 제품과 기술을 전시한다.
비즈니스 프로그램으로는 동반성장위원회 주관 대기업·공공기관 구매상담회와 코트라 주관 재난안전기업 오프라인 수출상담회 등이 진행된다.
박람회와 연계해 제6회 주한 외교사절 대상 재난안전 정책설명회(13일), 재난안전 국제개발협력 포럼(13일), 국제방재협력세미나(14일) 등 다양한 콘퍼런스도 열린다.
주한 외교사절 대상 설명회에서 행안부는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상황관리 체계, 재난문자 외국어 서비스, 비상상황 시 주민보호 계획을 설명한다.
재난안전 국제개발협력 포럼에는 유엔 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RR)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몽골의 재난안전 공무원, 20여개국 주한외교사절단이 참석해 전 세계 조기경보 시스템 설치 확대 등을 논의한다.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 등 30여개의 안전체험 프로그램과 ‘안전골든벨 결승전’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