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다스아이티, 건설 엔지니어링 기술 컨퍼런스 ‘MIDAS SQUARE 24’ 개최

ChatGPT(챗GPT)를 건설 모델링과 기술지원에 활용하고, 지하의 안전을 스마트하게 측정하는 등 건설 엔지니어링 분야의 혁신 기술이 제시됐다.

마이다스아이티는 14일 삼성 코엑스에서 건설 엔지니어링 기술 컨퍼런스로 기술 분야 혁신과 지식 공유의 장인 ‘MIDAS SQUARE 24’<사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M-SQUARE 24를 통해 마이다스아이티는 글로벌 기업들의 성공사례, 기술에 대한 고민 현황, 미래의 도전 계획, SW 환경의 미래 비전 등을 공유했다. 

또한 건축 분야에서 최근 화두인 성능 기반 내진설계 기능 SAS, 지반 분야에서는 지하의 안전을 스마트하게 측정하는 새로운 시스템 등을 소개했다.

이날 참석한 엔지니어들에게 가장 주목을 받은 건 토목 분야에서 마이다스아이티가 10년 만에 새롭게 리뉴얼한 ‘Civil NX’다. 

마이다스아이티에 따르면 Civil NX는 혁신적으로 업그레이드된 인터페이스, 20배 이상 빠른 후처리 성능, 설계 환경을 최적화해 자동화하는 기능 등을 가지고 있다.

마이다스그룹 신대석 CTO는 건축, 토목구조, 지반 등 모든 분야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기술과 서비스에 대해 소개했다. 

신대석 CTO는 “지속적으로 모델링부터 도면까지 엔지니어링 모든 업무의 자동화에 속도를 가하고 있다”며 “챗GPT 등 생성형 AI기술을 엔지니어링 분야에 적극적으로 접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 대표는 강연 중 챗GPT를 모델링과 기술지원에 활용하는 시연을 통해 그 가능성을 직접 보여주기도 했다. 

마이다스 그룹 계열사 마이다스인은 보급 중인 인재매칭 서비스 ‘잡다매칭(JOBDA MATCHING)’을 공개했다. 잡다매칭은 구직자의 능력(역량)과 기업의 채용(기회)를 연결하는 AI역량검사(역검) 기반의 역량 중심 매칭 서비스다. 

그 외에도 이날 행사에선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SMEC의 Kenny Luu가 ‘특수 교량을 위한 내진 설계와 새로운 도전’ 이라는 주제로 최근 호주에서 진행한 혁신적인 교량 엔지니어링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했다. 

또 중국 전력건설그룹의 Zhang Ying는 ‘청정 에너지를 위한 엔지니어링’에 대해, 일본 Takenaka Corporation의 Naoyuki Takayama가 ‘구조 기술의 발전 및 환경 변화에 따른 대공간 구조설계’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M-SQUARE 24 총괄 기획자인 마이다스그룹 염영종 실장은 “M-SQUARE는 마이다스아이티를 포함해 국내외 기술 전문가들을 초청해 엔지니어링 분야의 현재와 미래를 짚어보고, 교학상장을 통해 기술과 사람의 진정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기술자들의 축제의 장으로 기획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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