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연, 통신·GPS 접목해 개발
실시간 현장 모니터링 가능
AI 기술로 영상분석 위험탐지

◇건설현장에서의 스마트 안전모 착용 예시 /사진=건설연 제공
◇건설현장에서의 스마트 안전모 착용 예시 /사진=건설연 제공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미래스마트건설연구본부 스마트 건설안전 연구팀이 경남 지역기업인 오에스랩과 함께 소규모 건설공사(50억원 미만) 현장을 위한 보급형 스마트 안전모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안전모는 일반 안전모에 정보통신기술(ICT) 모듈 기기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해 작업자가 실시간으로 현장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차량 블랙박스처럼 영상 송신 기능과 와이파이·LTE 통신 기능, 음성 통신 기능, 위치정보시스템(GPS) 수신 기능 등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송신 영상을 분석해 현장의 위험 요소를 탐지할 수 있다.

건설연은 이번 저비용·고효율 스마트 안전모 개발이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 관리 수준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병석 건설연 원장은 “소규모 건설 공사 현장의 ICT 기반 안전관리 기술 도입과 활용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춰 고질적인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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