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2050년까지 탄소중립 항만 구축 추진”

해양수산부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항만<조감도>을 구축하고 2030년까지는 항만 내 탄소배출을 40% 감축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해수부는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탄소중립 항만 구축 기본계획’을 마련 중에 있다.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으로는 항만 내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하역장비 전동화, 수소연료 전지화, 풍력·태양광·연료전지 발전 확대, 친환경 연료 벙커링 인프라 구축 등이 담길 예정이다.

해수부는 이를 통해 2050년 재생에너지 자급률 30%를 달성하고 친환경 연료 벙커링 시장을 선점하겠단 계획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수소, 암모니아, 액화천연가스(LNG) 등 친환경에너지 대부분이 바다를 통해 수입되고 있는 우리나라 여건상 탄소중립 항만 구축은 필수적”이라면서 “2050년 탄소중립 달성과 안정적인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기여할 수 있게 탄소중립 항만 구축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