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지구 첫 도시인 ‘스마트 수변도시’<조감도>의 기반 시설을 마련하는 공사가 5일 첫 삽을 떴다.

새만금개발청과 새만금개발공사는 이날 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 공정 보고회를 시작으로 수변도시 1공구 기반 시설 조성 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본격적인 도시 조성에 앞서 상하수도 시설과 교량·도로 등을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후 부동산 시장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토지를 공급하고 2027년에는 입주를 시작한다는 게 이들 기관의 계획이다.

스마트 수변도시는 약 2만5000명이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서울 여의도 면적의 배에 달하는 6.6㎢에 조성된다.

총사업비 1조3000억원을 투입해 물과 녹지가 순환하고 에너지 자립을 이루는 친환경적인 도시를 만드는 게 목표다.

이미 지난 6월 매립 공사는 끝마쳤고 현재 개발 여건 변화 등에 발맞춘 통합개발계획 변경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최근 새만금에 많은 기업이 몰려드는 상황에서 입주민과 기업 종사자에게 최적의 정주 여건을 제공하는 매력적인 도시를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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