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산림 재해 예방을 위해 내년에 110억원을 들여 사방댐 21개를 조성하는 등 사방사업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사방사업은 집중호우 때 나뭇가지나 돌덩이가 빗물에 쓸려 내려가 산 아래쪽에 피해를 주는 것을 막기 위해 사방댐 등 공작물을 설치하거나 황폐한 곳을 녹화하는 것을 말한다.

도는 내년 용인시와 고양시 등 모두 19개 시군에서 사방댐 21개, 계곡의 경사도를 낮춰 계곡물의 속도를 줄여주는 계류보전 11㎞, 나무 등을 심어 토석의 유출을 막는 산지사방 12㏊ 등의 사방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말까지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내년 3월부터 사업을 시작해 우기 전인 6월 말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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