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미래지향적 산업 생태계 조성과 신(新)성장 산업 발전을 위한 인천형 스마트 서비스 발굴에 나섰다.

인천시는 내년 원·신도심 균형발전을 위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접수하는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 사업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지역사회의 디지털화를 촉진하고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5일 시 사업부서와 군·구,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스마트빌리지 사업 설명회 개최를 시작으로 내년에 국비 200억원 이상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광역사업과 군·구 사업 발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는 또 지난해 ㈜인천스마트시티(시 출자 ICT 전문기관)와 함께 스마트건설사업 계획과 정책 동향을 반영한 인천형 스마트서비스 18종을 도출하고 올해 국비로 약 200억원을 확보해 광역형 사업, 군구 특화사업, 군구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역형 사업은 인천형 스마트 경로당 구축, 인천시 스마트디자인 특구 개발, 인공지능(AI) 기반 다중이용시설 대피 유도 안내 시스템 구축 등이 있다. 

군·구 특화사업은 (강화군) 보행자 복합인지 통합플랫폼 구축, (옹진군) 스마트 경로당 구축, (중구)율목 스마트 공원화, 친환경 스마트 도로 열선시스템 구축, (미추홀구) 지속 가능한 친환경 스마트 '수봉' 빌리지, (남동구) 원도심 스마트 휴게 공간조성, 구월3동 스마트 마을 조성, (계양구) 계산삼거리 일원 스마트타운 조성이다. 

군·구 공모사업은 이달 중 공모 후 2개 군·구를 선정해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유정 시 도시관리과장은 “스마트빌리지 사업에서 우리 시가 타 광역시·도에 비해 큰 규모의 국비를 지원받은 만큼 인천의 특성이 반영된 스마트빌리지 사업 추진을 위해 끝임없이 노력하고 시민이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 삶의 질 개선과 원도심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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