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19일 세종정부청사에서 국토부 재정집행점검회의<사진>를 주재하고 건설경기 활력 제고를 위해 상반기 조기 재정 집행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국토부 핵심 간부진과 함께 2024년 국토교통 재정집행 현황을 점검하고 속도감 있는 재정집행 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신속집행 관리대상, 상반기 조기집행 목표, 집행현황 등을 점검했으며, 신속한 재정집행을 통해 민생안정을 책임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국토부는 올해 신속집행 관리대상 56조원(예산 22조1000억원, 기금 33조9000억원) 중 상반기 34조를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앞서 지난 1월 발표했던 ‘SOC 사업 신속 집행계획’에 따라 도로‧철도‧항공 등 주요 SOC 사업에 6월까지 65%(12조4000억원)를 투입한다.

박 장관은 “침체된 건설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제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존의 관행해서 벗어나 더 과감하게 재정을 신속집행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SOC 투자가 경기회복을 선도한다는 비상한 각오로, 예산규모가 큰 도로‧철도는 사업별 발주속도를 높이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등 더욱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의 신속집행도 함께 적극 챙겨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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