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5.0p 상승한 72.0 기록해 한 달 만에 다시 70선을 회복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5일 2024년 2월 CBSI가 전월 대비 5.0포인트(p) 상승한 72.0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근 1년간 종합 CBSI 추이. /자료=건산연 제공
◇최근 1년간 종합 CBSI 추이. /자료=건산연 제공

CBSI는 1월에 전월 대비 8.5p 하락한 67.0으로 3개월 만에 60선을 기록했는데, 2월에 5.0p 상승해서 한 달 만에 다시 70선을 회복했다.

박철한 연구위원은 “연초에 감소한 이후 2월에 다시 발주가 증가하는 계절적 영향 때문에 지수가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수 수준이 70선에 불과해 건설경기는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위원은 “지수가 72.0으로 아직 70선 초반에 불과해 건설경기가 회복됐다기보다는 침체한 상황이 일부 완화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건설경기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3월 전망지수는 2월보다 8.0p 상승한 80.0으로 전망된다.

박 연구위원은 “지수가 5.0p 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해 침체한 건설경기 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측면이 없진 않지만, 실제 지수가 80선으로 회복될지는 미지수로 향후 추이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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