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와 특별인터뷰

“최근 건설사들이 원자잿값 상승과 고금리, 시장 위축 등 3중고를 겪고 있는데 다양한 제도적 지원을 통해 건설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하겠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사진>는 본지와 진행한 특별인터뷰에서 “지역 건설사 참여율을 보장하기 위해 주계약자 공동도급제 및 지역의무 공동도급제를 실시하고, 작년 7월부터는 소규모 건설공사에 적합한 기초금액 산정기준도 마련하는 등 지역 중소건설사의 적정이윤 보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첨부기사 참조

그러면서 지역 산업 활성화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올해는 전남 대도약의 새로운 기폭제가 될 대규모 SOC 사업들이 대거 추진된다”며 “호남지역 1일 생활권을 만들 광주~나주 광역철도 건설과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 흑산공항, 전남형 만원주택 등을 힘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남해안을 새로운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내놨다.

김 지사는 “남부권을 남서권, 남중권, 남동권 3개 권역으로 나눠 전남을 중심으로 한 남서권(전남 7개 시군)은 ‘문화·예술’ 특화지구, 섬진강을 낀 남중권(전남 15개 시군)은 ‘웰니스·휴양’ 특화지구, 부산을 거점으로 둔 남동권은 ‘해양·문화’ 특화지구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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