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정책연구원(원장 김희수)은 일본 건설경제연구소(이사장 사사키 모토이)와 지난 26일, 일본 도쿄 현지에서 상호 연구 협력 및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희수 원장(왼쪽)과 사사키 모토이 이사장이 MOU 행사에서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김희수 원장(왼쪽)과 사사키 모토이 이사장이 MOU 행사에서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을 계기로 한국과 일본 건설산업이 직면한 공통 과제 해결과 발전 방향 제시에 필요한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과 일본의 건설산업이 운영되는 환경은 서로 다르지만 제도 운영측면에서 공통점이 많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번 MOU가 마련됐다.

특히 인구감소와 생산연령인구 부족, 건설업 입직정체, 외국인력 활용 문제, 탈탄소와 노후화 진전 등은 양국 건설산업이 해결해야 하는 공통의 과제도 존재한다고 건정연은 설명했다.

이처럼 건설산업이 직면하고 있는 과제와 환경변화에 두 기관은 효과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에 필요한 실질적인 협력과 정보교류를 바탕으로 긴밀한 협력적 관계를 이어나가기로 합의했다.

◇ 국토교통성을 방문, 노동력 부족 등 건설업계 현황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 국토교통성을 방문, 노동력 부족 등 건설업계 현황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건정연은 MOU에 이어 국토교통성을 방문, 건설 현안과 노동력 부족 대응 방안 및 스마트 건설기술 활용 관련 일본 사례를 주제로 토의했다. 또 한국의 추진 현황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김희수 원장은 “실질적이고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양국의 건설산업과 제도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고 연구 역량이 한층 더 배가되길 기대한다”라며 “이 자리를 계기로 건설 정책과 관련된 정보 교환 및 공동 연구 수행을 통해 양국의 건설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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