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수 수질 기술나눔 센터 운영·지원 확대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어업인과 지자체를 대상으로 운영 중인 'KRC 지하수지질 기술 나눔센터'의 기술지원을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나눔센터는 지하수 시설물 점검은 물론 저수지 누수와 안전 점검, 지질과 암질 조사의 설계·시공·공감 등 공법 적정성 검토, 지하수 영향조사, 관측망 설치, 지하수·토양 오염 시 긴급방재 등 다양한 활동을 펴고 있다.

또 지하수 관련 법과 제도 검토, 기술교육 등도 주요 지원사업이다.

지난해 지하수와 지질 분야 전문 인력 167명으로 확대·구성된 이 기술나눔 센터는 2007년 지하수 기술지원단으로 발족한 이래 3만8000여건의 지원 활동을 폈다.

특히 본사와 농어촌연구원, 9개 지역본부별로 '기술 나눔반'을 편성해 신속한 기술지원에 나서고 있다.

가뭄과 지질재해에 대응해 '지하수 가뭄대책반'과 '저수지 점검지원반'도 상시 운영하고 지자체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지하수 시설물 유지관리 순회 교육, 지질재해 예방·지하수관리 교육 등도 확대한다.

전병칠 농어촌공사 지하수 지질처장은 "이상 기후로 물 공급이 취약한 지역이 확대돼 지하수개발과 조사, 해빙기와 풍수기에 대응한 저수지 안전·누수 점검 등의 요청이 늘고 있다"며 "공사의 전문 기술자가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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