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 인천본부

한국토지공사 인천본부는 인천시 서구에 들어설 검단신도시를 단지에서 소비되는 에너지를 자체 생산하는 ‘제로에너지 타운’으로 시범 조성할 계획이라고 지난 29일 밝혔다.

3천가구 규모의 제로에너지 타운에는 탄소 저감형 기준을 적용, 태양광이나 풍력,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공급시설을 설치하고 건축물은 에너지 효율 등급제를 적용하게 된다.

또 탄소 발생 관리체계 구축과 탄소관리계획서 작성이 의무화되고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게 된다. 이를 위해 토지공사는 건설업체에게 시공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인천본부 관계자는 “제로에너지 타운은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고 단지내 어느 곳에서나 도보 또는 자전거로 10분 이내에 대중교통센터를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도시로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검단신도시 개발은 토지공사와 인천시, 인천도시개발공사가 공동 시행하며 2011년 말부터 주택공급을 시작해 2013년 상반기에 첫 입주가 이뤄질 예정이다. 〈반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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