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는 한강신도시를 가로 질러 흐르는 수로를 꾸밀 예정이라고 지난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오는 2012년까지 김포동과 양촌면 일대 1천170여만㎡에 조성되는 한강신도시(5만7천500가구)에 수변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한강에서 퍼올린 물이 흐를 수로는 2.7㎞에 너비는 20∼30m로 신도시를 관통하게 된다. 또 수로와 연결되는 실개천을 여러개 만들어 신도시를 ‘물이 흐르는 생활공간’으로 꾸민다는 구상이다. 시는 수로조성 관련 회의를 갖고 수로의 노선과 길이, 너비, 정화 방법 등 구체적 조성 방안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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