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종말처리장 하수관정비 등 급증 영향

한국은행 집계 결과

국내 환경산업에 대한 투자가 3년연속 10%대의 고속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2006년환경보호 지출 및 수입 편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환경보호 지출액은 2005년보다 10.4%증가한 19조4천571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환경보호 지출은 2004년 16조836억원, 2005년 17조6천306억원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GDP 대비 환경보호 지출은 2004년 2.06%, 2005년 2.18%,2006년 2.29%로 높아졌다.

환경보호 관련 지출액이 크게 늘어난 것은 지난해 하수종말처리장건설, 하수관 정비, 석유정제시설과화력발전소의 탈황·탈질설비 건설등에 대한 공공부문과 기업들의 투자지출(9조4천208억원)이 전년보다13.1% 나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경상지출을 제외한 환경보호를 위한 건물, 토지 설비 등시설투자 금액이 9조4천208억원으로 2005년보다 13.1% 증가, 3년 연속 환경산업 투자율이 10%대를 넘는 고성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 환경투자는 2004년 7조3천775억원으로 전년대비 12.1%가증가한데 이어 2005년 8조3천296억(12.9%), 작년 9조4천208억원으로급증해 왔다.

한편 경제주체별 지출은 공공부문이 투자지출 5조5천714억을 포함해 9조1천757억원으로 전년대비9.1%가 증가, 전년 8.9%와 비슷한증가율을 기록했다. 〈반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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