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폐기물 사용 폐해 김승호 강원대교수 주장
시멘트는 소성로에서 석회석 등의주원료와 모래나 석회 등의 부원료를 섞은 뒤 보조연료로 열을 가하는방식으로 만들어지는데 폐타이어나폐플라스틱, 폐고무 등 산업폐기물이 보조연료로 사용되면서 이로 인해 공장 주변 지역에 분진이 다량 발생되고 시멘트에서 유해 중금속이검출되는 등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김 교수는 이날 환경보건연대와환경운동연합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산업폐기물을 보조연료로 사용하는 것은 환경 문제 발생 등으로주변 환경과 주민들에게 큰 피해를입힐 수 있다”며“성능검사를 할 때나 다이옥신 배출기준을 적용할때소각시설과 동일한 성능검사를 적용해야 하며 소각시설과 같은 기준으로 주변환경 영향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지역 주민들이 산업폐기물의 보조연료 활용 과정을 상시 감시할 수 있는 체제가 마련돼야 하며 시멘트 회사는 지역개발세를 확대하고 인근 주민에 대한 건강 검진을 실시해 이익을 사회로 환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철 기자〉
111
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