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무 무료로 대행해 드립니다”

전국 370여개 인가 활동

노무관련 관리부담이 크게 늘어난 중소건설업체들의 어려움을 전국 370여개의 보험사무 무료 대행기관이 다소나마 풀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험사무 대행기관은 중소영세사업주의 보험사무처리 부담을 덜어주고 사무처리능력 보완 등의 편의제공을 위해 근로복지공단이 인가, 보험가입자로부터 보험사무를 위탁받아 처리하고 있다.

올 10월말 현재 전국에 374개 기관이 인가를 받아 활동하고 있으며, 노무법인은 물론 세무법인, 회계법인, 경총, 각종 기관등 구성이 다양하다. 이들이 대행해 주고 있는 업무는 △개산보험료·확정보험료의 신고 △고용보험 피보험자의 자격관리 사무 △보험관계의 성립·변경·소멸 신고 △그 밖에 사업주가 지방노동관서 또는 공단과 처리할 보험관련 사무 등이다. 다만 △산재보험금의 청구·수령 △실업급여 신청·수령 △심사, 재심사 청구 △고용안정·직업능력개발사업의 각종 지원금 신청·수령 등 업무는 맡길 수 없다.

관리비용은 근로자 수에 따라 근로복지공단이 직접 대행기관에 교부금으로 지급하므로 이들 기관을 이용하는 업체는 별도의 비용을 부담할 필요가 없이 무료다. 근로복지공단 관할지사나 공단 홈페이지(www.welco.or.kr) 사업주 관련 보험사무 항목 ‘보험사무대행기관’ 소개난에서 인가기관을 알 수 있다. 〈반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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