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건축·도시공학부 소양섭 교수와 문경주 박사 연구팀이 무기계 산업폐기물을 이용한 비소성 시멘트를 개발해 관련업체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 시멘트는 산업폐기물을 재활용할 뿐만 아니라 고온의 소성과정이 필요 없어 이산화탄소(CO2)를 거의 배출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21세기형 친환경성 시멘트로 평가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온실가스의 55%를 차지하는 CO2의 배출량 중 약 8%는 시멘트 제조 분야에서 배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기술은 고온의 소성공정 없이도 상온에서 시멘트 제조가 가능하며, 적용 기술의 공정비용이 저렴하고, 폐기물의 대량 처리가 가능하다. 또 방대한 적치량의 폐기물인 폐석고 및 폐석회를 물리·화학적 방법으로서 환경오염물질을 고정하는 무해화 처리와 동시에 시멘트의 제조가 가능, 경제성을 창출시킬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반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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