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협력사업으로…부지조성 본격 착수
북측의 개성공업지구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을 파트너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에 토공과 현대아산은 총 2천205억원을 투입해 오는 2007년까지 100만평의 공단을 조성·완료한다. 사업자는 북측으로부터 개성시 봉동리 일원의 토지를 50년 간 임차해 공장부지를 조성, 국내외 기업에 분양·관리한다.
정부 당국자는 “개성공단 개발사업은 우리 중소기업의 산업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북측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남북경제협력이 한층 심화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는 개성공단 개발사업이 남북경협의 성공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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