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이후 올 소요물량 권역별 연간단가 계약

조달청(청장 최경수)은 5월이후 연말까지 소요가 예상되는 관급철근 100만톤을 권역별 연간단가계약방식으로 긴급 구매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조달청에 따르면 지난 6일 국가계약법시행령의 개정으로 철근업체가 요구하는 계약금액의 시가연동제 시행이 가능함에 따라 5월이후 필요한 철근 100만톤을 긴급 구매키로 했다.

조달청은 원활한 철근공급을 위해 전국을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복수물품 공급계약방식을 채택키로 했다. 이제도는 2이상 다수의 낙찰자를 선정하는 계약방법으로 조달청에서 권역별 총소요물량, 입찰자수에 따른 낙찰자수 및 낙찰순위별 물량배정비율을 미리 정해 공고하고 예정가격이하의 최저입찰가격 순서로 공고된 배정비율만큼의 물량을 계약하는 것이다. 권역별 구매예정 물량은 수도권 39만톤, 영남권 30만톤, 충청권 14만톤, 호남권 17만톤 등이다.

조달청 관계자는 “관련법령의 개정으로 앞으로 관급철근계약은 시장여건에 적합하게 다양한 방식으로 추진될 것”이라며 “그동안의 관급철근 공급애로가 5월 이후부터는 완전히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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