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카 충북도회(회장 황창환) 회장단은 지난 16일과 20일 음성군과 괴산군을 각각 방문해 전문건설업의 육성·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황창환 회장이 지난 1월과 2월에 지역별 발주관서 순회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지속되는 건설경기침체로 극심한 경영난에 처한 도내 전문건설업체들의 수주난 해소와 권익보호를 다시 한 번 촉구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충북도회는 간담회에서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를 적용한 공사발주의 확대 및 조기정착, 중·대규모 공사의 분리발주, 소규모 복합공사 전문건설 발주 등을 통한 지역 전문건설산업 활성화 등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지역별로 진행되고 있는 사업에 지역 전문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 확대와 관급공사 분할 및 분리발주 등을 통한 지역 전문업체 수주난 해소를 건의했으며, 음성군과 괴산군으로부터 지역 전문건설산업 활성화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민간공사에 대한 지역 전문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 확대를 위해 공사계약 체결시나 사업승인(인·허가)시 사업자준수사항 및 이행조건부로 지역 전문업체의 일정비율이상 하도급참여 명문화와 이행계획서 제출과 점검 등 사전·사후 관리감독을 통한 실효성 확보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황 회장은 최근 실시된 공정거래위원회의 하도급 현장조사결과 조사대상 20개 업체 전체가 불공정거래행위로 적발돼 처벌받은 사례를 언급하며, 불공정거래행위를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주계약자 공동도급제의 조기 정착을 적극 건의했다.  /이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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