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품질협회 2007년부터

이르면 2007년부터 건설업체의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품질경영시스템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사단법인 한국건설품질협회는 기존의 ISO인증을 혁신하는 CS 9000이라는 건설 전문 품질경영시스템을 개발, 내년에 공청회와 시범인증 및 평가 등을 거쳐 2007년부터 도입할 것이라고 지난 30일 밝혔다.

한국건설품질협회의 CS 9000 도입방안에 따르면 업체가 아닌 프로젝트의 품질경영시스템및 그 이행을 평가해 개별 프로젝트 단위로 인증을 부여한다는 것이다. 기존의 ISO 인증이 업체 자체에 인증을 부여, 인증을 받은 업체들이 특정 프로젝트를 제외하고는 수준 이하의 시스템을 운영하는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CS 9000 인증은 업체의 품질경영시스템 이행 수준을 평가해 4개 등급으로 나눠 인증을 부여하는 것으로 품질경영 수준에 관계없이 단순 인증 여부만을 표시하는 ISO 인증과 차별화 시켰다.

특히 인증기관의 심사원은 반드시 건설업 유관기관 출신으로 풍부한 건설 경험을 가진 자로 엄격하게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건설품질협회는 또 표준작업 절차요건및 품질기준을 제시하고 각 프로젝트마다 시공품질을 평가한뒤 그 결과를 바탕으로 매년 ‘우수 프로젝트 품질 평가상’을 시상하는 Cq-Mas(Construction Quality Management Assessment)제도를 국내 최초로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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