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희 회장은 간담회에서“지역 대형공사를 외지업체가 수주했을 시 대부분의 하도급 공사를 무면허업체에 불법하도급을 주거나 외지 전문건설업체와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가 많아 지역 전문건설업체들의 시공참여 기회를 박탈해 수주감소와 경영난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어 “충남지역에서 이뤄지는 공사에 대해 50%이상 지역전문건설업체들이 하도급에 참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은 조례나 제도상의 문제가 아니라 도지사를 비롯한 공무원들이 지역업체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현장에서부터 하도급에 대한 실질점검이 실시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안희정 지사는 지금까지의 지역업체 하도급에 대한 실태를 재점검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지역 전문건설업체들이 최대한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당 부서 및 시·군에 지시하겠다고 밝혔다 /박세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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