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희 회장 등 충남건단련 회장단이 안희정 지사와 간담회 후 포즈를 취했다.
코스카 충남도회 박상희 회장을 비롯한 충남도 건설단체연합회 회원들은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19일 도청을 방문하고 안희정 지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박상희 회장은 간담회에서“지역 대형공사를 외지업체가 수주했을 시 대부분의 하도급 공사를 무면허업체에 불법하도급을 주거나 외지 전문건설업체와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가 많아 지역 전문건설업체들의 시공참여 기회를 박탈해 수주감소와 경영난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어 “충남지역에서 이뤄지는 공사에 대해 50%이상 지역전문건설업체들이 하도급에 참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은 조례나 제도상의 문제가 아니라 도지사를 비롯한 공무원들이 지역업체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현장에서부터 하도급에 대한 실질점검이 실시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안희정 지사는 지금까지의 지역업체 하도급에 대한 실태를 재점검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지역 전문건설업체들이 최대한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당 부서 및 시·군에 지시하겠다고 밝혔다 /박세병 기자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