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산업정책추진위 회의··· 31개시·군 특별조직 본격 가동

◇박원준 회장이 지난 20일 열린 ‘전문건설산업 정책추진위·추진반’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코스카 경기도회(회장 박원준)는 도내 31개 시·군 전역에 구축한 특별조직을 전면 가동,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 위반 등 부당 발주 사례의 수집·시정에 본격 착수했다.

도회는 지난 20일 수원 전문건설회관 옆 탑웨딩홀에서 도내 31개 시·군 전역에 걸쳐 구성된 특별조직인 ‘전문건설산업 정책 추진위원회·추진반(T/F팀)’ 회의를 개최하고, 100억원 미만 공사의 실적공사비 적용 발주 등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를 위반한 시·군의 부당 발주사례를 수집, 적극 시정에 나서기로 하고 사실상의 출범식을 가졌다.

도회는 또 지역건설산업체 간의 공생발전을 위해 주계약자공동도급 발주를 확대하고 전문건설업체가 수주할 수 있는 소규모복합공사의 발주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박원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건설환경은 대내외적으로 매우 혼란스럽고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정책추진위회와 추진반이 멸사봉공의 정신으로 전문건설업계를 위해 부당발주 시정에 다 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도회는 앞으로 31개 시·군의 정책추진반으로부터 관련법규와 조례에 부합하지 않는 사례를 수집한 뒤 정책추진위원회를 통해 문제점을 분석하고 이를 근거로 건의서를 작성, 발주기관을 직접 방문해 건의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함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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