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해외 건설·플랜트 수주액이 790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건설협회 김종현 이사와 플랜트산업협회 이상호 본부장은 10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진행된 해외 건설·플랜트 수주 선진화 정책 세미나에서 11월까지 해외 건설·플랜트 수주액이 790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늘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해외 건설·플랜트 시장 동향 및 전망 발표를 통해 지역적으로 중동, 종류별로는 플랜트에 편중되어 있던 수주구조가 올해에는 아시아 지역, 토목 부문 등으로 다변화되는 성과도 있었다고 분석했다.

기획재정부 윤태용 대외경제국장은 ‘해외 건설·플랜트 수주 선진화 방안’을 소개하면서 올해 정부가 이행성 보증 8조8000억원, 보증보험 2조8000원을 지원해 한국 기업의 수주를 도왔다고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건설·플랜트 분야 중견·중소기업 및 대기업, 민간금융기관, 정부 관련 부처, 정책금융기관 임직원 등이 참석해 시행성과를 검토하고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분기별로 수주 지원 모임을 여는 등 앞으로도 해외 건설·플랜트 수주 선진화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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