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궁궐 건축재 소나무

 
소나무는 최고의 건축재라기보다는 생태적 문화적 배경 때문에 조상들이 어쩔 수 없이 선정한 최선의 건축재였다.

인구증가에 따른 경작지 확장으로 인가 주변의 활엽수림이 쇠퇴하고, 그 자리에 생명력이 강한 소나무가 자랐는데 주변에서 흔한 바로 그 소나무들이 당시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건축재로 자리 잡게 된 것이다.

이 책은 질 좋은 소나무의 별칭으로 불린 춘양목, 강송, 금강소나무의 유래와 특성, 궁궐 건축재 소나무의 특성, 경복궁과 숭례문 복원에 사용된 대경목 소나무의 산지와 크기, 궁궐 건축재 소나무의 종류와 규격, 조달처와 물량을 다루고 있다.

또한 문화재 복원 시 대경목 소나무를 확보하기 위해, 국가지정 문화재 수리용 목재의 수요와 공급,  한·일 간의 문화재용 목재 조달체계 에 대한 대책과 제안 등을 함께 싣고 있다.

204쪽,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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