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이어던
극 중 바딤 시장의 집무실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상화가 걸려 있다. “신은 힘이 아닌 진리와 함께한다”던 종교는 권력과 결탁한다.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 감독은 “영화에 나오는 부패한 교회와 병든 정치적 시스템, 취한 듯 분열된 사회의 모습은 러시아 공직자들이 만들고 있는 러시아의 초상화다. 하지만 이러한 일은 세계 어느 곳에서든 일어날 수 있다”고 했다. 3월19일 개봉. 청소년 관람불가. 140분.
전문건설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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