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지난 2월 민간에 개방한 건축물 정보 2억8천여건을 이용한 사업모델을 공모한다.

국토부는 '건축물정보 활용 비즈니스모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공개된 건축물정보에는 개인정보를 제외한 건축물대장(2억건), 건축인허가(5300만건), 건물에너지정보(1만2000건) 등이 담겨있다.

건축물정보를 활용했다면 어떤 사업모델도 이번 공모전에 응모가 가능하다. 신규 서비스뿐 아니라 기존 서비스에 건축물 정보를 사용한 서비스를 융합한 경우도 응모할 수 있다.

서비스 형식 역시 모바일이든 웹기반이든 어떤 제한도 없다. 개인으로 참가하거나 팀을 만들어 참가하는 것 모두 가능하며 한 팀이 여러 사업모델을 낼 수도 있다.

참가를 원하면 건축물정보 민간개방시스템(open.eais.go.kr)에서 신청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해 이메일(app@appcomm.co.kr)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17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다.

국토부는 접수된 사업모델 가운데 10∼20개를 선정해 이를 제출한 이들을 대상으로 건축물정보 활용방법을 교육한다. 기술지원 등 사업에 필요한 내용을 알려주는 설명회도 다음 달 16∼18일 연다.

특히 두 달(9월 21일 ∼ 11월 20일)간 교육과 기술지원으로 실제 사업을 하게 하고 이를 심사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한다. 총 10편이 선정되며 대상 1편에는 300만원, 최우수상 1편에는 200만원, 우수상 1편에는 100만원의 상금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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