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 방향 견해차 좁히기 나서

용산공원 추진과 관련해 대립각을 세우던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한자리에 모였다.

31일 개최된 용산공원추진협의회에는 국토부·서울시·용산구 공무원과 시민·사회단체, 전문가, 시민 등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국토부는 공원 기본설계 진행현황을 소개하고 그동안의 추진경과를 설명했다. 기본설계안에 따르면 부지내 보존 및 재활용 가치가 있는 80여동의 건물을 제외하고는 생태·녹지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남산에서 용산공원 한강을 잇는 녹지축이 조성되고 북한산과 관악산의 생태계가 연결된다.

참석자들은 용산공원이 자연생태를 중심으로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지도록 한 방침에 공감했다. /류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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