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공제조합원 간담회가 지점별로 특화된 맞춤형 서비스로 거듭나고 있다. 조합은 매년 지점마다 실시해오고 있는 조합원 간담회를 조합원에게 더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점별로 특화시켜 조합원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 상반기 실적으로 410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36차례의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하반기에도 각 지점별로 상반기를 포함해 최소 3차례 이상의 간담회를 실시토록 함으로써 현장소통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조합은 전국 32개 지점을 통해 129차례의 조합원 간담회를 열어, 1천400여 조합원의 목소리를 직접 들은 바 있다.

올해 들어 조합은 지점 자체적으로 간담회를 운영토록 하여 다양한 계층의 조합원들과 현장 스킨십을 최대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는 지점마다 회사규모, 수주공사 형태나 업종 등 주요 조합원 구성이 다르고 관할지역의 특수성이 존재해 조합원마다 니즈가 다르다는 점에 주목한 결과다. 본부에서 일률적으로 진행 형태나 대상 등을 정하는 것보다 소속 조합원들의 니즈를 가장 잘 알 수밖에 없는 해당 지점에서 자체적으로 특성화하여 간담회를 개최해 조합원에게 더욱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는 취지다.

특히 지점에서 자율적으로 진행하지만 목적과 내용에 맞게 본부 각 팀을 비롯한 전문가들도 탄력적으로 참석해 운용의 묘를 살리고 있다. 이로써 간담회의 전문성을 제고하는 한편 조합의 정책 담당자가 직접 조합원의 각종 애로 및 건의사항을 파악해 추후 정책 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간담회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 6월 열린 잠실지점 조합원 간담회는 ‘하자보증 청구가 많은 조합원사’를 참석 대상으로 하자보증 사후관리 및 하자보수요청에 대한 업무처리 안내가 이뤄져 하자보증금 청구 감소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본사 하자보상팀 직원(기술자)과 법무지원팀 전문위원(변호사)이 참석해 기술지원 및 법률 상담을 진행하였다.

강남지점 역시 심층·신인도 평가 대상 조합원사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어 조합 심층·신인도 평가 제도를 설명하고 업무에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사항 등을 안내했다. 특히 영업기획팀, 신용심사팀 등 관련 부서 직원이 함께 참석해 조합원의 의견을 청취함으로써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조합은 간담회를 통해 나온 의견이나 민원에 대해서 즉시 답변이 가능한 사안은 현장에서 직접 설명하고, 제도 개선 등 추가조치가 필요한 사안은 각 담당부서에 전달해 최대한 조합운영에 반영토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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