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사업 개시 이래 연간 매출액 12배 성장

누적 매출액 2515억원

전문건설공제조합이 오는 8월 1일로 공제(보험)상품 출시 10주년을 맞이한다. 2006년 ‘근로자재해공제’상품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공제사업을 시행한 이래 올해 상반기 기준 누적 매출액은 약 2,515억원에 이른다.

조합의 공제사업 누적 매출액은 사업개시 4년만인 2010년 누계매출 5백억원을 달성한 이후, 2012년에 1천억원, 2015년에 2천억원을 돌파한 바 있다.

조합원의 금융비용을 절감하고, 조합원에 대한 수익환원을 목적으로 시작한 조합의 공제사업은 건설현장 근로자의 업무상 재해와 각종 사고에 대한 배상책임을 보장하는 건설공사 관련 공제상품 및 조합원사 대표 및 재직근로자의 복지와 관련된 공제상품 등 총10종의 상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사업개시 이래 연평균 30%에 달하는 성장세를 달성하였고, 지난해에는 연간 역대 최대 매출액인 367억원을 돌파했다.

이러한 안정적 성장의 원동력은 조합의 다양한 공제상품 개발 노력 및 적극적인 판매 활동, 저렴한 공제료 등에서도 찾을 수 있지만, 그 핵심원동력은 조합원의 입장에서 공제사업을 운영한 데에 있다.

시중보험사들이 판매에 집중해 막상 사고가 발생하면 보상에는 소홀한 반면, 조합은 건설현장의 위험관리와 사고발생 시 조합원과 근로자가 적정한 보상을 받도록 하는데 사업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조합은 판매와 보상이 일원화된 체계를 활용해 사고발생시 조합원의 권익보호를 위해 전문적인 건설재해 상담을 제공함은 물론, 조합원이 적정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제휴보험사에 적극적인 보상요구를 하는 등 판매와 보상이 분리된 시중보험사와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조합원사 및 근로자에 대한 보상실적도 매년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으며, 지난해에는 근로자재해보상은 938건, 영업배상책임공제는 1,241건의 보상업무가 접수됐다.

또한, 건설현장에서 재해사고가 발생할 경우 조합원사가 체계적인 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공인노무사, 원수급사 안전환경팀 책임자, 손해사정사 등을 강사로 한 ‘건설재해보상 실무교육’을 지난 2009년부터 지역별로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조합원사들이 건설재해 관리 지침서로 활용할 수 있도록 ‘건설재해 보상실무사례집’도 발간한 바 있다.

보상뿐 아니라 영업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조합은 올해부터 근로자재해공제와 영업배상책임공제 상품을 제외한 나머지 8개 공제상품들의 판매 창구를 본사로 일원화했다. 조합은 상품별 본?지점 구분 전담을 통해 이들 공제상품에 대한 전문 집중상담 및 체계적인 공제가입 지원 서비스를 강화함으로써 조합원 만족도를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더불어 조합 내부적으로도 판매비중이 낮은 공제상품의 취급 부담을 일선 영업점에서 덜어줌으로써 지점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공제가입 절차상 고객의 개인정보 보호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조합원에 특화된 상품 설계 및 판매가 가능하도록 자체사업 추진을 위한 용역도 진행 중이다.

조합 하상훈 영업지원본부장은 “조합의 공제사업은 수익사업이기 이전에 건설현장의 위험으로부터 조합원의 회사와 가정을 지키는 것이 1차 목표”라며, “공제사업의 운영목표가 수익창출이 아닌 조합원에 대한 이익환원 및 조합원 권익제고인 만큼 조합원 입장에서 최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기본적인 사업운영 방향에는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공제사업팀 상담전화 (☎ 02-3284-0403)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