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경기도의회 건교위원장 간담회 개최

전건협 경기도회(회장 박원준)는 11일 김성태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장과 간담회<사진>를 갖고 지역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현안사항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달 28일 도의회 정기열 의장 간담회에 이어 개최된 이번 간담회에서 도회는 △지역업체 하도급 비율 60%이상 적극 활용 △2억원이상 100억원 미만 종합공사의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도 활성화 △공사용 자재납품업체의 현장시공 금지 △지역 전문건설업체 참여확대(분할 분리발주) 등 최근 개정된 ‘경기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조례’ 가 도내 발주공사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박 회장은 “지난 5월 경기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를 개정해 지역업체의 권장 하도급비율 60% 상향, 주계약자 공동도급계약 대상 구체화 등 지역 전문건설업체 보호육성을 위해 노력해 주신 김 위원장님께 감사드린다”며 “개정 조례가 잘 반영돼 지역 전문건설업체의 수주 물량이 늘어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특히 주계약자공동도급제도에 대해 “공정한 하도급거래질서 확립과 건설공사의 품질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제도”라며 “도내 발주기관이 이 제도를 적극 활용토록 의회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해달라”고 건의했다.

또한 박 회장은 공사용 자재 납품업체들의 현장시공 문제와 관련해 “수주물량이 없어 고통받고 있는 우리 전문건설업자들의 고통을 가중시키는 행위”라며 “법에 규정된 건설업체의 도급영역 보호를 위해 자재 납품과 현장시공의 엄격한 구분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밖에도 분할 분리발주를 통한 지역 전문건설업체 참여확대, 소규모 복합공사의 전문건설공사 발주도 함께 건의했다.

이같은 건의에 대해 김성태 건교위원장은 “협회의 건의사항에 대해 집행부인 경기도와 함께 충분히 검토해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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