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 유치해 복합시설도 건설

노후한 서대구산단이 재생사업을 거쳐 지식산업센터와 교육·연구·복지 등 복합시설로 다시 조성된다. 국토교통부는 대구시가 수립한 서대구산단 재생사업 활성화계획(안)이 산업입지정책심의회에서 통과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심의를 통과한 ‘서대구산단 재생사업 활성화계획’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서구 이현동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비축창고 부지를 매입해 산단부지를 조성한다. 이 중 산업시설 부지 5433㎡에는 대구시, LH, 금융기관 및 건설회사 등이 산단재생 리츠를 설립해 지식산업센터를 건설한다. 나머지 부지는 민자를 유치해 연구, 교육, 복지시설 등 복합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국토부는 서대구산단 재생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활성화구역에 대해 건폐율, 용적률을 최대한 완화하고, 민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기반시설 설치 등에 우선 국고를 지원한다.

서대구산단 재생사업 활성화계획 승인은 지난해 재생산단에 대한 활성화구역 제도를 도입한 후 첫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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