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가가 올 3분기까지 1.97% 상승해 71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지수 0.9%와 지난해 동기 지가변동률 1.67%를 상회했다.

국토교통부는 26일 2016년 3분기 전국 지가변동률을 발표했다. 지가 변동은 제주도가 올해 들어 7.06%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세종이 3.51%로 뒤를 이었다.

시군구별로는 서귀포시가 제2공항 예정지 인근지역에 대한 투자수요로 제주도 안에서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제주시와 부산 해운대구, 부산 남구 순으로 지변율이 높았다. 반면 경남 거제와 울산 동구는 조선 경기 불황으로 지가가 떨어졌다.

토지거래량은 9월까지 총 217만1000여 필지에 1616㎢ 규모로 작년 3분기 대비 5.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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