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은 여전히 ‘나쁨’

건설기업 체감경기가 3개월만에 소폭 상승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10월 건설기업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비 3.5포인트 상승한 80.7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CBSI는 8월 이후 2개월 연속 하락했고 9월에는 올 들어 1월을 제외하고 최저치를 기록했었다.

10월에 지수가 80선을 회복한 것은 8~9월의 연속하락에 따른 통계적 반등과 추석 이후 공사물량이 증가한 계절적 요인이 미치는 것으로 건산연은 분석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형기업은 전월과 동일한 100.0을 기록했고,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은 각각 전월 76.7, 51.24에서 78.8, 60.4로 상승했다. 중소기업의 체감경기는 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나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1월 CBSI 전망치는 10월 실적치 대비 5.6p 낮은 75.1로 나타나 체감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