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시사상식

한국과 중국, 일본 3국이 경제 분야에서는 상호 의존도가 높아지는 반면 정치·안보 면에서는 갈등이 심화되는 현상을 말한다. 동북아 국가 간 경제적 의존성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과거사·영유권 분쟁 등으로 인해 정치 안보 분야의 협력은 이에 미치지 못하는 것을 의미한다.

※ 동아시아 지역은 전 세계 GDP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 경제의 중심이 대서양에서 아시아로 옮겨 오고 있다고 평가할 정도로 활발한 경제교류가 이뤄지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조류와는 반대로 군비경쟁, 핵개발, 역사와 영토문제 등 쉽게 해결할 수 없는 갈등을 가지고 있다.

이 개념은 한·중·일 사이에 외교적 긴장이 높을 때도 경제활동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처럼 정치와 경제의 비대칭적 관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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