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세대는 90년대생을 피상적으로 이해하거나,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세태를 비판하곤 한다. 그러나 그건 변하는 세상에서 ‘꼰대’로 남는 지름길이다. 문제는 기성세대의 관점에서 그들을 이해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많은 90년대생은 알아듣기 힘든 줄임말을 남발하고 어설프고 맥락도 없는 이야기에 열광하며, 조직의 구성원으로서든 소비자로서든 호구가 되기를 거부한다. 이 책은 몰려오는 그들과 공존하기 위해 이해하기 어려워도 받아들여야 할 것들을 담았다.이를 통해 기업은 새로운 고객을 이해하기 위한 방법을 얻을 수 있을 것이고, 기업의
2003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집’을 시작으로 15년간 공간과 건축에 대한 책을 꾸준히 펴내며 강의를 해온 서윤영 작가가 ‘부르주아를 탄생시킨 8가지 건축’을 주제로 ‘대중의 시대 보통의 건축’을 출간했다. 저자의 전작인 ‘건축, 권력과 욕망을 말하다’는 불평등한 인간의 권력관계가 건축적으로 어떻게 재현되는가를 ‘감시와 처벌’이라는 시점에서 들여다보고 있는 책이다.권력을 가진 자가 그렇지 못한 자를 감시한다는 전제 아래 교도소, 학교, 병원, 각종 수용시설 등이 바로 그런 원리로 이루어졌음을 밝히고 있다. 하지만 세상 모든 건
강력한 부동산 규제정책이 이어지고 있다. 내 집 마련을 해야 할까? 기다려야 할까? 하락기에도 좋은 입지의 부동산은 탄탄한 수요를 바탕으로 상승했다.오히려 이런 시기에 수도권 알짜 부동산으로 내 집을 마련하면 실거주와 투자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부동산 입지 전문가인 저자는 서울 및 수도권 18개 지역 분석을 실수요자의 입장에 서서 필요한 정보들로 풀어냈다. 책 사이사이 담긴 풍수지리 이야기도 놀라울 정도로 재미있고 유익하다.마치 지역 토박이의 이야기를 듣는 기분으로 책장을 넘기다 보면, 아파트 가격이 지역의 역사와 맞아떨어진다는
저자인 KBS 보도본부 경제부장 박종훈 기자는 이제 곧 도래할 ‘부의 지각변동’을 읽어내는 방법으로 ‘시그널’을 제안한다.이 책은 2020년에 정말 경제 위기가 올 것인지 분석하면서 쏟아지는 수많은 정보 중에서 가짜와 진짜를 가려내는 방법을 알려준다. 나아가 경제 이슈 중 가장 중요한 ‘금리, 부채, 버블, 환율, 중국, 인구, 쏠림’이라는 7가지를 소개하면서 이 시그널에서 어떤 변화에 주목해야 하며, 각각의 변화가 어떤 결과를 낳을지 전문가의 시선으로 날카롭게 예측한다. 마지막으로 머지않아 불어 닥칠 대규모 경제 위기 속에서 어떻
이 책은 건축주나 시설 투자자, 건설기술자 등 종사자 모두를 위한 것이다.이들의 목적은 명료하다. 어떻게 이 사업을 성공시킬 것인가?궁극적으로 건설사업의 성공을 평가할 기준은 하나다. 이 비용으로 이 기간에 끝낼 수 있을 것인가? 저자는 대학에서 토목환경공학을 전공하고 대우건설, 한미글로벌 등 시공사, CM사, 발주자를 모두 거쳤다. 책은 저자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건설의 전과정과 설계, 발주, 계약 및 클레임, 원가, 현장 및 시공관리, 설계 변경, 그리고 완공을 위한 위험관리까지 전 분야에 걸친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저자는 이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을 비롯해 수많은 경영자들에게 영감을 준 맥도날드 창업자 레이 크록의 자서전 ‘사업을 한다는 것’. ‘20세기 미국인의 삶의 방식을 바꾼 인물’ 레이 크록이 말하는 기업가 정신, 새로운 사업을 개척한다는 것은 무엇인지 그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들어볼 수 있다.밀크셰이크용 믹서기 회사를 운영하던 레이 크록이 캘리포니아의 시골 마을 5평 남짓한 식당에 발을 디딘 것은 52세였다. 남들은 은퇴 후를 생각할 나이였지만 식당을 보는 순간, 머릿속으로 미국 전역에 맥도날드 매장이 들어서는 광경을 그렸다.50이 넘은 나이
돈되는 재건축 재개발의 저자가 돌아왔다. 전작에서 복잡하고 알쏭달쏭한 재건축의 사업성 분석을 깔끔하게 정리해 호평은 받은 저자 ‘열정이넘쳐(이정열)’. 명실상부 재건축 투자의 일인자로 자리매김한 그가 ‘돈되는 재건축 재개발 2’를 통해 재개발 투자를 완벽 해부한다.저자는 이번 책을 통해 ‘체크리스트’라는 새로운 개념을 선보이며, 재개발 투자도 오차범위 내에서 충분히 예측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 지역명과 수익률까지 남김없이 공개함으로써 검증받은 그의 예측 기술을 크게 세 가지로 요약했다. 이 책의 핵심은 단연 재개발 사업장의
이 책은 저자가 유명 건축가와 건축물들을 좀 더 가까이에서 알기 쉽게 보여주고자 작업하며 만들어졌다. 도시를 뒤덮고 있는 개성 넘치는 다양한 건축물들을 살펴보고, 그 개성을 담아낸 건축가와 건축들을 조금 더 알리고 싶다는 부분에서 출발했다. 이 책은 우리가 한번쯤 들어보았지만 실상 그 건축가나 건축물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을 위한 교양만화로서 의미가 있다고 저자는 설명한다.건축가와 건축 속에 숨어 있는 이야기를 끄집어내 이를 만화와 그림으로, 맑고 투명한 수채화 물감으로 채웠다. 책은 건물 하나하나의 주요한 특징을 마치 도
서울시 총괄 건축가를 지냈고 현 국가건축정책위원장이며, 한국을 대표하는 건축가라 불리지만 승효상이 세운 건축과 건축 철학의 배경에 종교적 사유가 있다는 사실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묵상’은 수도원 순례 여정을 배경으로 건축가 승효상이 젊은 시절부터 천착한 ‘영성’이라는 주제와 건축의 관계를 말하는 책이다.이 책은 결국 수도원 건축에 관한 사유로 승효상 건축의 근간을 이루는 건축 철학을 담아낸다. 자본주의적이고 비윤리적이며 진부하고 습관적인 사유와 행위로 가득한 사회에 영성을 지닌 건축의 의미와 가치를 전하고자 한다. 종교적 의
인간은 수백만 년 동안 햇빛, 초목, 바다, 공기를 접하며 자연 속에서 진화해 왔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는 주어진 시간의 90% 이상을 실내에서 보내며 어울려 살아온 자연에서 멀어졌다.자연의 빛과 공기는 우리의 건강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그런데 우리는 왜 이런 중요한 요소를 접할 기회를 휴가나 여행으로 국한할까? 왜 매일 어디서나 접할 생각을 하지 않을까?책은 이같은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자연에 가까운 환경을 집과 사무실로 다시 가져오기 위해 저자가 30년 넘게 연구하고 실천해온 결과물을 집약하고 있다. 건강한 생활환경에 관해 연
전 세계를 사로잡은 1등 기업들도 디지털 시대의 거대한 변화 속에서 어떻게 인재를 선발하고 육성해야 할지 고민이 많다.이 책은 바로 이러한 고민에 관한 해결책을 담았다. HRD(인적자원개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관한 통찰을 담고 있는 기업교육의 미래보고서라 할 수 있다.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란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해 비즈니스의 경쟁력을 높이고 성장을 추진하는 기업의 대내외적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21세기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6가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방향을 제시한다.저자들은 휴넷 에듀테크연구소에서 지난 20년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국민 삶과 밀접한 정책과 정책 누리집을 손쉽게 찾아 볼 수 있는 국민생활정보길잡이 ‘내 삶에 힘이 되는 희망사다리 2019(이하 희망사다리 2019)’를 발간했다.희망사다리에는 국민들의 삶에서 중요한 영역을 일과 교육·돌봄·주거·이웃·건강·경제·문화·안전 등 9개 분야로 분류해 핵심 정책 100여개가 담겨있다.또 주제별 또는 기능별 통합 누리집 80여개를 자주 검색되는 서비스나 정책 정보 중심으로 제시하고, 정책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용어 설명, 관련 기관 소개, 지원 정책 질의응답 등을 도
아파트 리모델링은 재건축과 비교해 비용·기간 등 여러 면에서 장점이 있다.먼저 비용 측면에서 노후불량 건축물이 재건축 대상이 될 때까지 사용하기 위해 보수·보강하는 데 드는 비용과 철거 후 새로운 건축물을 건설하는 데 드는 비용을 비교하면 리모델링 비용이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정부가 검토 중인 내력벽 철거가 허용되면 자유로운 평면 설계도 가능해 앞으로 리모델링 시장 전망은 밝다.책은 ‘주택법’ 및 ‘건축법’에 산재돼 있는 공동주택 수직·수평 증축 리모델링에 대한 종합적인 해설을 하고 있다. 여기에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을 위
이 책의 저자는 2016년 행복마을 후쿠이의 자력갱생 모델을 심층 취재한 ‘이토록 멋진 마을’로 국내에서도 인기를 끈데 이어 이번에는 변화의 소용돌이에서 멋지게 날아오른 기업들의 이야기를 르포르타주했다.일본을 비롯해 미국 실리콘밸리까지 장인정신에 정보기술(IT)을 덧입혀 첨단기업으로 탈바꿈하거나, 밀레니얼 세대의 가치관을 갖고 눈앞의 리스크에도 끊임없이 진화해 승승장구하는 기업들은 과연 어떤 무기를 쥐고 있는지를 이번 책을 통해 파헤쳤다.언제부터라고 구분하기 힘들지만 한국 사회는 일본과 유사한 길을 걷고 있다. 무섭게 변하는 환경에
이 책은 미국의 진흙길이 어떻게 몇 십 년 만에 고속도로로 바뀌었는지 그 놀라운 역사를 들려준다. 미국의 고속도로를 기획하고 만든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대통령, 미 연방 도로관리국장 토머스 맥도널드와 프랭크 터너 등 선구자들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건설에 의문을 제기했던 루이스 멈포드 같은 비평가와 일반 시민들까지도 함께 조명하고 있다.고속도로를 통해 미국 대륙을 오가는 물적, 인적 이동이 빠르면서도 대규모로 이뤄지게 됐다. 이에 따라 맥도널드, 버거킹과 같은 패스트푸드 업체들과 모텔 사업 등 수많은 일자리들이
세금 아껴보려다 ‘철컹철컹’. 뉴스에 연신 나오는 기업가들과 정치인들의 탈세 소식. 이 시대 모든 납세자는 국가가 걷어가는 세금 앞에서 위축되기 마련이다. 이제 겁먹지 말라. ‘절세인가, 탈세인가?’ 우리에게는 언뜻 보기에 모호한 둘 사이 경계를 정확하게 가르는 선이 필요하다. 어려워 보이겠지만 실체를 알고 나면 두려움은 사라지기 마련이다.마음껏 벌고, 마음껏 쓰면서도 절약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바로 절세다. 더 벌기는 어려워도 덜 낼 수 있는 방법 정도는 알아야 재테크를 시작할 수 있지 않겠는가? 17년 내공의 공인회계사이자
최근 수년간 이어져 오던 부동산 강세장이 끝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2018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부동산 약세장이 시작되면서 언제까지 하락이 이어질까? 내 집 마련의 시기는 언제가 좋을까? 투자 기회는 어디에 있을까? 등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국내 최고 애널리스트인 책의 저자는 이런 걱정들을 모아 달라진 시장에서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지 등을 책에 담았다고 설명한다.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철저한 시장 분석과 강력한 부동산 정책의 이면에 대한 분석을 책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책은 특히 지난 6년간 지속된 상승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2
건설업은 새로운 기술을 시도하고 접목하는 데 매우 보수적인 산업이다.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물을 책임져야 하기 때문이 혁신보다 안전에 중요한 가치를 둔다.하지만 몇 년 전부터 4차 산업혁명이 시대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로 떠올랐다. 4차 산업혁명은 시대의 흐름이고 조류이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마땅히 거쳐야 할 진통이자 방향으로 인식되고 있다. 따라서 건설 산업도 안주해 있기보다는 또 다른 기회로 삼아 새로운 혁신을 가져와야 한다.이 책은 우리 앞에 현실로 다가와 있는 4차 산업혁명에 건설 산업이 대비하기 위해 산업사회가 어떻게
이 책은 저자가 경험한 도쿄의 수많은 건축물 중에서 좀 더 특별한 공간 25곳과 그곳에서 머물며 차 한 잔, 밥 한 끼를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소개한다. 단게 겐조, 안도 다다오,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등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설계한 건물의 구석구석을 살펴보는 재미 외에도 각각의 건물들이 지닌 이야기를 알아가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예를 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한 곳인 줄만 알았던 도쿄역이 실은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호텔이라든가, 화려한 레스토랑처럼 보였던 건물이 실은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의 저택이었다든가, 작고 오래돼 보이는
수익형 부동산인 상가주택 건물을 직접 건축한다는 것은 일반인들이 상상하기 힘든 전문분야에 가깝다. 정보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다.무엇보다 복잡한 과정과 다양한 선택지, 인생 통틀어 최대 비용이 든다는 부담 등으로 인해 쉽사리 나서기 힘들어 초보 건축주들의 도전이 적었다.이같은 고민에 부응해 너무 초보 티가 날까봐 질문조차 할 수 없었던 기초적인 내용부터 건축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고급 정보까지 모은 건축주 중심의 집짓기 책이 나왔다.책의 저자는 수익형 부동산인 상가주택 건물주가 되기 위해 땅, 설계, 시공, 인테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