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수립한 주거복지로드맵대로 공공임대 주택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고 있어 연차별 공급계획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예산정책처는 최근 공개한 ‘2021년도 예산안 분석시리즈’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주거복지로드맵에 따르면 정부는 행복주택과 국민임대, 영구임대 등 건설형 공공임대를 매년 7만채씩 완공해서 공급해야 한다.예산정책처가 국토부의 2021년도 예산안 자료를 분석한 결과 내년 건설형 공공임대 계획안에 포함된 준공 예정 물량의 20% 이상은 2022년 이후 준공이 가능한 단지로 파악됐다.내년 정부
내년 국내 건설수주액은 약 171조8000억원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최근 3년간 수주 증가세가 마감하고 감소세로 접어들 것이란 예상이다.5일 한국건설경영협회가 주최한 ‘2021년 건설시장 환경변화와 대응 발표회’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NH금융연구소 강승민 연구위원은 “올해 국내 건설수주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9.5% 증가한 181조8000억원에 이르러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2021년에는 최근 3년간의 수주 증가세를 마감하고 올해보다 5.5% 감소한 171조8000억원 수준에 머물 것”이라
4일 서울 양천구 행복한백화점 목동점에서 열린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중소기업 우수제품 판매전의 ‘득템마켓’에서 관계자가 중소기업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대한민국 쇼핑주간 코세페 행사는 이달 15일까지 열린다. /연합
10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주택 수주 상황이 나아져 전월 대비 4.6포인트(p) 상승했다. 11월에는 11.4p 상승한 91.3으로 공공공사 발주 증가로 인해 경기가 개선될 전망이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5일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 조사결과’ 발표를 통해 “10월 CBSI가 전월 대비 4.6p 상승한 79.9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연구원은 “토목과 비주택은 부진했지만 주택 수주가 개선되고 부진했던 기성 상황이 나아진 것이 지수 상승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CBSI는 6월에 80선 가까이
지난해 건설경기 악화 등의 영향으로 원목구입량이 전년대비 3.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일 산림청이 발표한 ‘2019년 기준 목재이용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원목 구입량은 724만529㎥으로 전년 대비 3.8% 감소했다. 다만, 감소폭은 전년보다 줄어들어 감소세가 일부 완화된 것으로 파악됐다.특히, 합판보드업(16.8%↓), 일반제재업(5%↓) 분야에서 원목 구입량이 크게 감소했다. 이는 건설경기 악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반면 방부목재(81.5%↑)와 표고버섯 재배업(75.8%↑), 목재펠릿(56.2%↑) 분야
추정가격 3억~10억원 구간에서 전문공사와 종합공사의 기준이 달랐던 낙찰하한율과 경영상태 평가 등이 일원화될 예정이다. 국가공사에서 300억원 이상일 경우에만 적용 가능했던 주계약자공동도급은 공사규모와 상관없이 모든 공사에 허용될 전망이다.최근 전문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정부가 발표한 ‘공공계약제도 3대 혁신방안’에 전문공사에 영향을 미칠 제도 개선책이 다수 포함됐다.이번 정부방안은 지난 5월부터 시작된 기획재정부의 ‘계약제도 혁신 TF’에서 민간위원과 공공기관, 관련 사업자단체 등이 함께 논의해 도출했다. 세부사항에 대
현대경제연구원은 내년도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3%로 예상한다고 1일 발간한 ‘2021년 한국 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연구원은 올해 건설투자 증가율은 0.2%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내년엔 “‘한국판 뉴딜’에 따른 공공 인프라 구축, 생활형 인프라 구축 등 사회간접자본(SOC) 확대 정책에 힘입어 토목 건설을 중심으로 건설투자가 확대될 것”이라며 건설투자 증가율을 1.9%로 추정했다.연구원은 올해 민간소비 증가율은 -4.2%로, 내년 증가율은 4.0%로 예측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비활동 제약이
대한민국 전자정부의 본격적인 역사가 시작된 것이 어언 20년을 넘어섰다. 2000년 초부터 행정사무의 전산화를 시작으로 2002년에는 세계 상위권의 전자정부 대열에 합류하게 됐으니 말이다.현 정부는 2020년 전자정부 기본계획으로 새로운 디지털 경험으로 국민을 즐겁게 하는 전자정부 ‘Enjoy Your e-Government!’라는 비전과 함께 효율성·투명성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이와 관련해 행정안전부가 지난달 5일 차세대 주민등록시스템 1단계를 출범하겠다고 공표해서 화제가 됐다. 1단계 사업으로 20년이 넘은 전국
지난 9월 산업생산과 소비, 투자가 3개월 만에 ‘트리플 증가’를 기록했다. 설비투자는 7.4%, 건설기성은 6.4%, 건설수주는 2.0% 늘었다.통계청이 30일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9월 전(全) 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은 전월보다 2.3% 증가했다. 전산업생산은 7월 0.1%에서 8월 -0.8%로 꺾인 뒤 다시 플러스(+) 전환했다.코로나19 재확산 여파가 있었지만 수출 개선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됐다. 이에 힘입어 지난 3분기(7~9월)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9%로 선방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나라 전체 건설 기업 45만4501개 가운데 99.9%인 45만4131개가 중소기업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전체 건설 종사자 196만 3894명 중 172만800명(88%)이 중소기업 소속이었다.중소벤처기업부가 28일 발표한 첫 공식통계인 중소기업 기본통계에 따르면 2018년 말 기준 우리나라 중소기업은 663만9000개로 전체 기업(664만4000개)의 99.9%를 차지했다.그 가운데 건설업 중소기업 수는 45만4131개로 전체 기업 대비 6.8%인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자 수는 172만8000명으로 전체의 10.1%, 매출액
지난 7일부터 시작된 제21대 국회 국정감사가 26일 종료됐다. 사진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회의원들이 지난 22일 인천국제공항 제2계류장관제탑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로부터 4단계 건설사업 추진현황을 듣는 모습. /뉴시스
이달 들어 기업 체감경기가 11년여 만에 최대폭으로 개선됐다. 특히 중소기업 체감경기는 통계 편제 이래 역대 가장 큰 폭으로 살아났다.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전산업 업황 BSI는 74로, 한 달 전보다 10포인트(p) 올랐다.BSI는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조사한 통계로,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돈다. 이달 14∼21일 이뤄진 이번 조사에는 업체 2823곳이 참여했다.전산업 업황 BSI는 5∼8월 넉 달 연속 상승하다가 지난달
우리나라 전체 건설 기업 45만4501개 가운데 99.9%인 45만4131개가 중소기업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전체 건설 종사자 196만 3894명 중 172만800명(88%)이 중소기업 소속이었다.중소벤처기업부가 28일 발표한 중소기업 기본통계에 따르면 2018년 말 기준 우리나라 중소기업은 663만9000개로 전체 기업(664만4000개)의 99.9%를 차지했다.그 가운데 건설업 중소기업 수는 45만4131개로 전체 기업 대비 6.8%인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자 수는 172만8000명으로 전체의 10.1%, 매출액은 300조52
올해 해외건설 수주가 작년에 비해 개선된 실적을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문건설업 해외건설 수주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7일 해외건설협회 종합정보서비스를 보면 올해 3분기 해외건설 수주금액은 195억1569만 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181억5760만 달러)와 비교해 7.5% 증가했다.그러나 올해 3분기 전문건설업 해외건설 수주금액은 약 8억9385만 달러 규모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수주액인 11억4095만 달러 대비 21.6%가 줄어든 수치다.세부업종별로도 대부분 감소세를 보였다. 인력사용이 많은 철
코로나19 영향으로 잇따라 하락세를 보였던 국내총생산(GDP)이 3분기 2% 가까이 반등했지만, 건설업은 5.5%나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은 올해 3분기 실질 GDP 성장률(속보치)이 직전분기 대비 1.9%로 집계됐다고 27일 발표했다.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2.5% 증가했다. 앞서 성장률은 1분기(-1.3%)와 2분기(-3.2%)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특히 2분기 성장률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4분기(-3.3%) 이후 11년 6개월 내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기저효과(비교 대상 수준이 낮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고꾸라진 국내 경제성장률이 3분기 플러스(+) 전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수출이 비교적 선방한 가운데 지난 1.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에 따른 기저효과와 경기부양책 효과 등으로 1% 중후반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한국은행은 오는 27일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발표한다. 1분기 전기대비 -1.3%, 2분기 -3.2%로 두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나타내면서 3분기에는 2분기 정도의 침체 수준만 유지해도 산술적으로는 플러스 성장을 기록하게 된다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어김없이 불공정하도급 이슈가 등장했다. 불공정 하도급 갑질에 대한 지적은 국회에서도 매년 나오는 단골 메뉴기도 하다.올해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시갑)이 이 문제를 들고 나왔다. 소 의원은 국가철도공단 국감에서 불공정 하도급거래를 뿌리 뽑기 위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원사업자와의 관계 악화 또는 후속 공사수주 우려 등으로 인해 하수급인이 수급인의 불공정행위에 대응하지 못하는 게 건설현장의 현실인 만큼 공공공사만이라도 정부 차원의 대대적인 조사를 통해 위법
전문건설사들이 9월에 수주한 전체 공사물량(추정)은 5조5530억원으로 전년동월의 104.5%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대한건설정책연구원(원장 유병권)은 2020년 9월 수주실적과 건설경기실사지수를 담은 RICON 경기동향을 22일 발표했다.전문건설공사의 9월 전체 수주액 5조5530억원 가운데 원도급은 1조6010억원, 하도급은 3조9520억원이었다. 원도급공사액은 전년동월의 104.5%, 하도급 공사액은 104.2%로 집계됐다.연구원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의 종합건설업 수주가 전년 동기보다 증가한 점과 전문건설업의 수주상황이
건설산업이 지난해 수익성과 안정성 등 측면에서 우리나라 비금융 영리법인 기업 전체 평균을 상회하는 성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은 우리나라 비금융 영리법인기업 전체를 대상으로 한 ‘2019년 연간 기업경영분석’ 자료를 21일 발표했다.조사 결과 지난해 국내 비금융 영리법인기업의 성장성, 수익성 및 안정성이 모두 전년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성장성을 나타내는 매출액증가율의 경우 전년 4.0%에서 지난해 0.4%로 떨어졌다. 수익성 지표인 매출액영업이익률(5.6%→4.2%) 및 매출액세전순이익률(5.3%→3.7%)도 전년대비
중서부지방에서 110일만에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지난 20일 오전 서울 용산구 남산공원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가 뿌옇다. 기상청은 “대기 정체와 더불어 중국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로 농도가 높아졌다”고 분석하고, 올겨울 이같은 상황이 자주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