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으로 몬 사회, 희망을 찾아준 그녀들

열아홉 윤영은 엄마와 단둘이 살며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검정고시를 준비한다.

친구들처럼 학교에 가고 싶기도 하지만, 얼른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공장에서 일하는 청각장애 엄마를 편하게 해드리고 싶은 마음뿐.

착한 마음과 성실한 의지와는 상관없이 뜻밖의 사고는 윤영을 피해자에서 살인자로 돌변시켜 교도소에 몰아넣고 ‘윤영’이라는 이름 대신 ‘이.공.삼.칠.’이라는 수감번호로 불리게 만든다. 

더 이상 절망적일 수 없는 상황에서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10호실 동료들은 윤영을 지켜주기 위해 희망의 손길을 내미는데….

6월8일 개봉, 126분, 15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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