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집중은 도시모습에 어떤 영향을 줬을까
‘IFC 서울’, ‘DDP’, ‘부산 영화의 전당’ 등 형태에 대한 설명조차 힘든 건축물들이 어느새 우리 곁의 친숙한 풍경으로 자리잡았다.
이들은 어떻게 일상 공간으로 스며들었을까?
저자는 그 답을 찾아서 3세기에 걸친 동서고금을 넘나든다.
‘부의 집중’은 어디까지 진행되며, 우리 도시에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까?
건축가의 영감은 어디서 싹이 텄고 어떻게 도시에 스며들었을까?
그 여정이 끝나면 도시에 대한 사유의 폭이 한층 넓어질 것이다.
이상현 지음, 효형출판 펴냄, 334쪽, 2만2000원.
김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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