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 재건축 전과 후의 40년사 기록

‘단군 이래 최대’라는 62만㎡의 규모도 그렇지만, 하나의 문화적 현상이었다는 점에서 서울 둔촌주공은 굉장히 특별하다. 

재건축조합이 종 상향 이슈로 들썩거리던 2013년, 철거 전에 둔촌주공의 모습과 거주민의 기억을 기록하는 ‘안녕, 둔촌주공아파트’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저자가 주도한 이 프로젝트는 ‘주공 키드’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큰 화제를 모았다.

그 후 10여 년 동안 저자는 둔촌주공을 꾸준히 지켜보고 공부했다.

그 결과물인 이 책은 둔촌주공아파트의 40년을 건설-거주-재건축으로 나누어 살펴본다. 

이인규 지음, 마티 펴냄, 280쪽, 2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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