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구직·실업급여·직업훈련 신청 가능···하반기 정식 개통

구인·구직과 실업급여, 직업훈련 등 100여 종의 고용서비스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인 ‘고용24’(www.work24.go.kr)가 시범운영에 돌입했다.

◇'고용24' 홈페이지 메인화면 캡쳐
◇'고용24' 홈페이지 메인화면 캡쳐

1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달부터 시범운영이 시작된 고용24는 워크넷, 고용보험, 직업훈련포털, 취업이룸 등 여러 곳에서 개별적으로 제공하던 온라인 서비스를 한곳에 망라한 디지털 고용 플랫폼이다.

구직자나 구인기업은 다른 사이트를 방문할 필요 없이 고용24 한 곳에서 구인구직(24종), 실업급여(14종), 직업훈련(11종) 등 100여 종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도 강화했다.

청년 구직자는 일자리채움 청년지원금, 청년도전지원사업 등을 고용24에서 신청할 수 있다. 또 전국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고용24의 AI 기반 잡케어 프로그램을 활용해 진로탐색·설계 등을 제공할 수 있다.

고용24는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하반기 정식 개통될 예정이다. 워크넷, HRD-Net 등 기존 사이트도 당분간 함께 운영되다 하반기에 고용24로 통합된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이날 한국고용정보원을 찾아 고용24 시연회와 디지털 고용서비스 혁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고용정보원의 강점인 디지털, 데이터, 연구기능의 융합과 협업을 통해서 기존의 일자리정책 혁신을 뒷받침하고 국민 체감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창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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