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조기 발주 기조에 맞춰 올해 3분기에 공공공사 발주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정부와 지자체 등에 따르면, 공공기관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더뎌진 조기발주 집행률을 높이기 위해 공공공사 발주에 착수하거나 속도를 내고 있다.지자체 중에는 대표적으로 부산시와 서울시 등이 조기 발주에 힘쓰고 있다.먼저 부산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 중에 1조9000억원대 관급공사를 조기 발주 중에 있다. 총 2조6000억원에 달하는 올해 10억원 이상 사업장의 발주물량을 구군 및 공공기관 등과 합심해 이 중 73
행정안전부는 3일 세종시 어진동의 정부세종신청사 건립 현장에서 진영 행안부 장관, 이춘희 세종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개최했다.신청사는 2022년 8월까지 총사업비 3875억원을 투입, 지하 3층·지상 15층, 연면적 13만4488㎡ 규모로 건축된다. /사진=행안부 제공
코로나19 이후 경제 충격으로 올해 1분기 성장률이 –1.3%로 잠정집계됐다. 지난 4월 발표된 속보치(-1.4%)보다는 0.1%포인트(p) 상향조정된 수치다.제조업과 서비스업 등은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가운데, 건설업의 경우 토목과 건문건설을 중심으로 증가해 전기대비 0.2% 성장했다.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1분기 국민소득 잠정통계에 따르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 대비 1.3% 줄었다. 2008년 4분기(-3.3%) 이후 11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정부소비 및 건설·설비투자의 증가폭이 둔화됐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했던 지난 3월, 7년 1개월래 최저치인 59.5를 기록한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두 달여 만에 64.8을 기록하며 지수가 일부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020년 5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 조사 결과를 통해 CBSI가 지난 4월에도 전월과 비슷한 60.6으로 매우 부진했으나 5월에는 4.2포인트(p) 상승한 64.8로 조사됐다고 2일 발표했다.연구원은 “정부의 지원정책으로 가계소비가 상승하는 등 내수 경기가 회복된 영향이 반영된 것”이라며, “신규 공사수주와 건설공사 기
전국의 자가점유율은 58.0%로 200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PIR)은 5.4배로 소폭 감소했다. 최저주거기준 미달가구 비중은 5.3%로 줄었고, 1인당 주거면적은 32.9㎡로 소폭 증가했다.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2019년도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지난해 6~12월 전국의 6만 가구를 표본으로 조사한 결과다.자가에 거주하는 비율(자가점유율)은 전체 가구의 58.0%로 2014년(56.5%) 이후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가보유율도 2014년 58.0%에서 지난해 61
올해 4월 기준 건설업 종사자 수는 136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만5000명(1.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한 건설업 채용 감소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용노동부는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상용·임시일용 근로자)의 임금, 근로시간, 종사자 수 등을 조사한 ‘2020년 4월 사업체 노동력조사 결과’를 지난달 29일 발표했다.발표에 따르면 4월 전체 종사자는 1822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1858만9000명) 대비 36만5000명(2%) 감소했다. 산업 전반에 걸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캐나다 앨버타 주 캘거리에 있는 ‘피스 브릿지’(peace bridge, 평화의 다리)는 ‘나선형 철제 트러스 시스템’으로 건축돼 지역의 랜드마크가 됐다. 이 다리는 총 길이 130m, 너비 8m인 보행자와 자전거 전용 다리로 지난 2012년 완공됐다. 특히 교량 색상이 캐나다 국가색인 빨간색과 흰색으로 디자인돼 뛰어난 미적 감각을 발휘한다.서울 중구에 있는 서소문고가 보수공사가 한창이다. 주기적으로 보수공사를 하는 데 늘 드는 의문이 있다.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왜 교량은 도색이 천편일률 회색일까.길을 가다가 문득 ‘한강대교가 빨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7일 서울 종로구 무역보험공사에서 ‘제6차 포스트 코로나 산업전략(건설기계) 대화’를 주재하고 “코로나 이후 글로벌 건설기계 산업에서 새로운 기회가 창출되고 있다”며 “정부가 수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침체가 고용충격으로 이어져 경제성장률이 1%포인트(p) 하락할 경우 취업자 수가 45만여명이 감소한다는 연구보고서가 나왔다.한국경제연구원은 28일 ‘코로나19로 인한 성장위축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성장률 1%p 하락 시 전 산업 기준으로 취업자 수 45만1000명, 피고용자 수는 32만2000명이 감소했다.산업별 취업자 수 감소는 서비스업이 31만7000명으로 하락폭이 가장 컸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8만명, 도소매·상품중개업 5만9000명,
지난달 국내에서 이동한 인구수가 5년 만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27일 발표한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이동자 수는 1년 전보다 4.6%(2만7000명) 증가한 61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동월 기준으로 2015년 이후 5년 만에 최대치를 보인 셈이다.총 이동자 중 시도 내 이동자는 69.5%로 전년보다 7.4% 늘었다. 시도 간 이동자는 30.5%로 전년보다 1.3% 감소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뜻하는 인구이동률은 14.6%로 1년 전보다 0.7%포인트(p) 증가했다.김진 통계청 인구동향과장
우리나라에서 통계 수치가 작성된 이래 사상 처음으로 5개월 연속 출생아보다 사망자가 많은 인구 자연감소 현상이 이어졌다. 여성 1명이 평생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합계출산율은 0.90명으로, 1명 이하로 내려왔다.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2020년 3월 및 1분기 인구동향 참고자료를 27일 공개했다.최근 5개월간 인구 자연증가분을 보면 2019년 10월 0.0명, 2019년 11월 -1682명, 2019년 12월 -5628명, 2020년 1월 1653명, 2020년 2월 -2565명, 2020년 3월 -1501명이다.같은 기간 자
중소기업 15% 이상은 자사의 고용인력이 과다하다고 생각했으며 이들 기업 10곳 중 3곳은 이미 직원 10명을 감축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중소기업 중 제조업 회사들은 평균 20여명을 감축해 인력감축의 폭이 컷다.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0~22일 300개 중소기업(제조업 135개·비제조업 165개)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관련 중소기업 인력수급 실태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 15.3%는 ‘현재 인력이 과하다’고 답했다. ‘부족하다’는 응답은 7.7%로다. 특히 ‘고용인력이 과다하다’고 응답한 기업
코로나19 사태로 6월 경기 전망치가 70선을 밑돌아 여전히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에 비해 회복이 더 어려울 수도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한국경제연구원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전망지수가 68.9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이는 경기전망이 역대 최저치(61.8)를 기록한 지난달 대비 7.1포인트(p) 소폭 상승했으나 70선을 넘지 못해 부정적 전망이 높다는 분석이다. BSI 전망치가 100 미만이면 다음달 경기가 이달보다 악
“미래 사회에는 현재보다 어려운 건설환경에서 더 높은 품질의 구조물을 건설해야 하고, 그에 따라 공사비 증가가 예상되므로 엔지니어들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습득해야 한다”대한토목학회 한만엽 회장은 지난 19일 ‘전문건설 CEO 혁신성장 포럼’에서 2050년을 목표로 향후 30년간 건설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면서 ‘건설의 미래비전 20·50’을 발표했다.한만엽 회장이 발표한 건설의 미래비전 20·50은 △전문성 고도화를 통한 건설엔지니어상 정립 △건설 관련 법·제도 개선 △품격 향상으로 사회선도계층 진입 등 세 가지 비
대한전문건설협회(전건협) 김영윤 중앙회장은 “건설산업은 획기적인 변화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며 “전문건설은 코로나19로 더 빨라진 4차 산업 시대로의 이동에 대응해나가자”고 말했다.전건협은 19일 메종글래드 제주호텔에서 ‘2020 전문건설 CEO 혁신성장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포럼에는 김영윤 회장 등 전문건설인 200여명과 홍문표·박덕흠 국회의원, 유대운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 유병권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원장, 김수삼 국가경영연구원 이사장, 한만엽 대한토목학회 회장, 이복남 건설산업혁신위원회 위원장, 이승호 지반공학회 전 회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은 민간소비와 수출의 큰 폭 위축으로 0.2%, 내년에는 양호한 회복세를 보이며 3.9%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건설투자는 토목 부문이 사회기반시설(SOC)을 중심으로 개선되면서 올해 1.4%, 내년에는 2.4% 증가해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KDI는 20일 ‘2020년 상반기 경제전망’을 발표했다.KDI는 올해 상반기(-0.2%)와 하반기(0.5%)를 거쳐 연간 0.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1월에 전망했던 2.3%보다 2.1%포인트 낮췄다.
4월 전문건설공사 추정 수주규모가 7조309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의 73.7%, 전년동월의 93.6%로 추정했다.대한건설정책연구원(원장 유병권)은 전문건설공사의 4월 수주실적(추정치)과 경기동향지수를 20일 발표했다.원도급공사 수주액은 전월의 62% 수준인 2조4510억원(전년 동월의 약 96.1%), 하도급공사는 전월의 약 81.4% 수준인 4조8590억원(전년 동월의 약 92.3%) 규모로 나타났다.7대 주요 업종 중 철근콘크리트공사업(1조6630억원), 토공사업(1조110억원), 습식방수공사업(3970억원), 조경식재·시설
정부의 부동산 규제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로 전국의 부동산 매매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서울 지역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자심리지수는 1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가 18일 발표한 ‘2020년 4월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조사’에 따르면 지난 4월 전국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자심리지수는 108.5로 지난 3월(115.6) 대비 7.1포인트(p) 하락했다고 밝혔다.이 지수는 부동산 중개업소와 일반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소비자의 행태변화 및 인지수준을 0~200 사이의 숫자로 지수화한 것이다.연구원은 이
“명문 장수기업을 선정한다는 보도자료를 보고 신청하려고 알아봤더니 건설업은 제외 업종이더라구요. 그걸 보는데 정부의 건설업 소외가 중기 정책에서도 드러나는 거 같아 상실감이 컸어요”3대를 이어 건설업을 운영하고 있는 한 전문건설업체 대표의 하소연이다.대를 지나면서 건설업체들도 변화에 대응하며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4차산업 혁명에 맞춰 드론을 현장에서 운용하거나 홀로그램과 화상 시스템을 통해 현장관리를 하는 경우 등이 대표적이다. 아버지 대에서 내려온 영업력과 시공 기술을 바탕으로 4차산업 기술까지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강점을 극대화
정부의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정책이 본격화되고 있다. 수도권 공급을 확대하고 법인 주택거래에 대한 사각지대를 없애기로 했다. 청약과열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규제지역 이외의 지역에는 전매제한을 강화한다.국토교통부는 최근 △주택법 시행령 개정 △수도권 주택공급 기반 강화 △법인 주택거래 합동조사 및 제도개선에 대한 방침을 발표했다. 또 도심 취약주거지 환경개선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공공주택 업무처리지침도 개정 고시했다.우선 2022년까지 서울 도심에 7만호의 주택을 추가 공급해 2023년 이후에는 수도권에 기존 공급예정 물량을 포함해 연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