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부터 모든 사업장에 휴게시설 설치가 의무화되고 중소규모 건설공사의 기술지도계약 주체가 발주자로 바뀐다.고용노동부는 이같은 내용의 ‘2022년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고용노동부 소관 정책사항’을 지난 30일 발표했다.◇중소규모 건설공사 안전관리 기술지도 의무제도 개편=총 공사금액 1억원 이상 120억원 미만 건설공사에 적용되는 건설재해예방 전문지도기관과의 기술지도계약 주체가 8월18일부터 건설공사 도급인(시공사)에서 발주자로 변경된다.◇휴게시설 설치 의무화=오는 8월18일부터 모든 사업장에 휴게시설 설치가 의무화된다. 휴게시설을 설
올해 하반기부터는 고용보험요율이 오르고 전자카드제 적용 현장이 확대되는 등 건설업 환경 변화가 예고돼 있다. 바뀌는 제도들을 모아 정리했다.◇고용보험요율 상승 및 국민연금 기준소득월액 상하한액 인상=1일부터 고용보험요율(실업급여)이 1.8%로 올랐다. 이에 따라 사업주와 근로자는 각 0.9%씩 납부해야 돼 기존 대비 0.1% 증가했다. 월소득 500만원 근로자의 경우 기존 4만원 내던 보험료가 4만5000원으로 5000원 인상되고 사업주 부담도 5000원 늘어난다.국민연금 기준소득월액 상하한액도 인상된다. 국민연금은 기준소득월액을
올해 국내 건설수주가 4년 연속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과 4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동시에 나왔다. 올 하반기 여건이 향방을 가를 것이라는 분석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한국건설경영협회가 29일 개최한 ‘2022년 하반기 건설시장 환경변화와 대응 발표회’에서 라진성 이지스자산운용 팀장은 올해 건설수주가 전년(212조원) 대비 2.9% 증가한 218조원을 기록하며 4년 연속 사상 최대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라 팀장은 올해 해외 건설수주가 전년(306억 달러) 대비 7.8% 증가한 330억 달러로,
올 2~3분기 국내 건설기업의 채용계획 인원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는 29일 2022년 상반기 직종별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국내 종사자 1인 이상 건설 사업체의 2∼3분기(4∼9월) 채용 계획 인원은 3만6000명으로 전년 대비 1만3000명(58.3%) 늘었다.건설업에서 인원 부족이 심화되고 있다. 지난 4월1일 기준 건설 사업체의 부족인원은 3만5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만4000명(61.7%) 늘었다. 인력부족률도 같은 기간보다 0.9%p(포인트) 상승한 2.5%로 조사됐다.올해 1
국내 건설 수주 규모가 올해 또다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라진성 이지스자산운용 팀장은 29일 한국건설경영협회가 서울 중구 연세세브란스빌딩에서 주최한 ‘건설시장 환경 변화와 대응 발표회’에서 올해 국내 건설 시장이 공공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증가, 민자 시장 투자 확대,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에 힘입어 수주 실적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그러면서 국내 수주액은 지난해(212조원) 대비 2.9% 증가한 218조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다시 한번 경신할 것으로 예상했다.반면 올해 해외건설 수
2020년 기준 건설업의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는 5년전인 2015년보다 늘었지만 업체당 매출액은 도리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말 기준 건설업 사업체 수는 47만1000개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15년(36만4000개) 대비 10만7000개 늘어난 것이다. 전산업 대비 건설업체 비중도 7.1%에서 7.8%로 높아졌다.종사자 수 역시 증가했다. 2020년 건설업 종사자 수는 215만9000명으로 2015년(172만2000명) 대비 43만7000명 늘었다.
중소건설업의 7월 경기전망지수(SBHI)가 77.1을 기록하며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중소기업중앙회가 28일 발표한 2022년 7월 중소기업경기전망에 따르면 중소건설업 경기전망지수는 77.1로 조사됐다. 이는 전달 대비 5.1포인트(p) 하락한 것으로 전년 동월(78.9)에 비해서도 1.8p 떨어진 수치다. 중소건설업의 경기전망지수는 지난 5월 83.4로 최고점을 찍은 뒤 6월 82.2, 7월 77.1 등으로 2개월 연속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건설업뿐만 아니라 전산업 전망치도 하락세다. 7월 전산업 업황전망 SBHI는 81.
우리나라 국민의 92%는 전체 국토 면적의 17%에 해당하는 도시지역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와 한국국토정보공사는 2021년 기준 도시지역 인구·면적, 용도지역·지구·구역, 도시·군계획시설 현황 등이 수록된 도시계획현황 통계를 27일 발표했다.우선 용도지역으로 지정된 국토의 면적은 10만6207㎢였으며, 그 중 도시지역(주거·상업·공업·녹지지역)이 1만7787㎢로 국토 면적의 약 16.7%를 차지했다.또 주민등록 상 총인구 5164만명 중 4740만명(91.8%)이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용도지역은 도시지
올해 국내 건설수주는 하반기에 3.7% 줄어 전년 대비 0.5% 감소한 210조9000억원을 기록하고, 건설투자도 1.8% 감소할 것이다.부동산시장의 경우 전국 매매는 0.5% 하락하는 반면, 전세는 2.6% 상승할 것이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7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2022년 하반기 건설·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를 개최하고 이같이 전망했다.박철한 연구위원은 “상반기에는 정권교체로 인한 규제 완화 등의 기대심리, 대형 토목공사 발주 등의 영향으로 수주가 양호했지만, 하반기에는 정부 지출 구조조정, 금리인상 등의 영향
지난해부터 자재 가격 폭등에 인건비 상승분까지 보태지면서 건설현장의 시름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심각한 경영난을 앓고 있는 건설사들은 범정부 차원의 비상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연일 촉구하는 상황이다.정부 역시 현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을 정도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영세한 하도급사에만 부담이 전가되지 않도록 발주자와 원도급사가 공사비 상승분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그런데 이같은 분위기와는 정반대로 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이 건설공사 계약금액 조정 관련 점검에 나서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현장별로 설계
국토교통부는 올해 1분기(1~3월) 건설공사 계약액이 공공과 민간 모두 증가하며 전년 동기보다 10.7%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1분기 계약액은 73조원이다.이는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건설공사 계약 시 건설산업종합정보망(KISCON)에 통보된 건설공사 계약 금액을 분석한 것이다.공사 주체별로 보면 국가·지자체·공공기관 등이 발주하는 공공공사 계약액은 20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민간부분은 52조9000억원으로 14.1% 늘었다.공사 종류별로는 토목(산업설비, 조경 포함) 계약액은 도로와 지하철, 산업설
이달 주택사업경기가 지난달보다 더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금리와 자재값 상승, 부동산 시장의 단기 하락장 등 복합적인 요인이 맞물린 영향으로 보인다.23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이달 전국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는 전월(82.6)대비 18.5포인트(p) 하락한 64.1로 나타났다.수도권도 지난달 90.5에서 이달 81.6으로 하락했다. 수도권 외 지역도 전월(81.8)대비 7.2p 하락한 74.6을 기록했다.특히 최근까지 낙관적으로 전망되던 세종과 충남의 전망치가 각각 21.1p, 33.6p 낮아지면서
올초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이후에도 건설현장에서는 사망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중처법을 적용해 수사 중인 사건 83건 중 건설업종에서 발생한 사고만 35건에 달했다. 특히 소규모업체의 경우 현장 안전관리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에 중소업체들이 이용할 만한 제도를 소개한다.◇클린사업장 조성 사업=공사금액 50억원 미만 소규모 건설현장에서 시스템비계, 안전방망, 사다리형 작업발판 등 추락방지용 시설 설치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철근·콘크리트 공사업과 비계·구조물 해체공사업 면허 모두 등록한 전문건설업체
내년 최저임금은 올해보다 인상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2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최저임금 주요 결정기준 분석을 통한 2023년 적용 최저임금 조정요인 진단’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경총은 “최저임금은 모든 사업장이 법적으로 지켜야 할 임금 하한선이므로, 업종별 구분 적용이 불가능해진 이상 내년 최저임금은 현 최저임금 수준을 감당하지 못하는 업종을 기준으로 결정돼야 한다”며 “기업 지불능력 측면에서 최저임금 인상요인은 없다”고 강조했다.특히 최저임금 근로자가 밀집된 도소매·숙박음식업과 5인 미만 소규모 기
정부가 분양가 산정 시 필수 경비를 반영토록 하고, 기본형 건축비 산정·고시 제도도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제1차 부동산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분양가 제도 운영 합리화 방안’을 논의·확정했다.그동안 분양가상한제 및 고분양가 심사제도는 정비사업 필수 비용을 분양가에 반영하지 못하는 등 경직적 운영 등으로 현장의 개선 요구가 많았다. 또한 공급망 차질과 자재값 상승 등으로 현장애로가 가중되는 가운데, 규제완화 기대 등으로 분양 일정 등이 지연되고 있어 조속한 제도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이에 따라
윤석열 정부가 16일 발표한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 중 ‘노동시장 개혁’은 중대재해처벌법과 주52시간제 등 근로시간 제도 손질을 골자로 한다.기업의 경영 활동을 위축시키는 법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획일적·경직적인 규제를 개선하겠다는 취지지만, 이를 추진하기 위한 시행령과 법 개정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험로가 예상된다.새 정부의 노동시장 개혁에서 가장 관심이 쏠리는 부분은 중대재해법이다.올해 1월27일 시행된 중대재해법은 노동자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 발생시 사업주나 경영 책임자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면
윤석열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주택 250만호 공급'의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7∼8월에 윤곽을 드러낸다.임대차 시장 안정을 위한 전월세 대책과 도심에 주택공급을 촉진하기 위한 분양가상한제 개편 방안은 이에 앞서 이달 발표된다.정부가 16일 발표한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에는 이 같은 계획이 담겼다.정부는 새 정부가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추진하는 주택 250만호 공급을 위한 로드맵을 3분기 내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앞서 지난달 15일 취임식에서 "정부 출범 100일 이내에 '250만호+α'의 주택공급 계획을
급격한 금리인상기가 도래하면서 부동산 시장이 위축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최근 10년간 주택금융 공급 규모가 급증해 금융공공기관들을 중심으로 부실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15일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금융 공급 잔액은 총 770조3000억원으로 2011년(150조4000억원)보다 620조원(412.2%)이 늘어나는 등 급격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중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398조9000억원,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에서 221조원이 늘었다.특히 주택금융 공급은 2020년 이후 급격히 증가하는 모습이다
건설자재 가격 급등 및 공급 불안정으로 인해 건설경기 회복세 부진하지만 제약 요인 완화로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13일 한국은행 BOK 이슈노트에 실린 ‘최근 건설경기 상황에 대한 평가 및 시사점: 공급제약 요인을 중심으로’ 논고(조사국 동향분석팀 박상우 과장·황나윤 조사역)에 따르면 건설경기는 2018년 이후 대체로 조정기를 겪다 지난해 하반기 회복세를 보였다. 하지만 올해 들어 다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건설 수주 등 건설 수요를 보여주는 지표가 양호한 수준에 있는데도 최근 건설경기 회복세가 견고하지
XX현장 중대재해처벌 합동감식, ○○시 중대재해 예방 업무처리 지침 강화, □□시 중대재해 예방 우수기업 노동환경 개선 대상 기업 모집, 고용부 중대재해 위반 혐의로 모 건설사 압수수색….포털 사이트에서 중대재해처벌법을 키워드로 검색하면 나오는 기사 제목들이다.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 사회 각 분야에서 보여주는 높은 관심이 드러나는 듯하다.학계 역시 마찬가지다.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100일을 맞아 포럼, 토론회가 개최돼 교수, 변호사, 정부 관계자, 스마트 안전기술을 개발하는 회사 대표 등이 저마다 의견을 개진했다.최근에는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