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인 하도급업체를 보호하기 위한 하도급법 개정안이 20대 국회에서 폭발적으로 발의됐다. 18대 19대에서 40여건에 맴돌던 개정안 발의 숫자가 60여건으로 50%가량 증가했다.발의된 개정안을 보면 △부당특약 무효화 △공기연장에 따른 간접비 지급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 강화 △하도급대금 지급강화 △하도급대금 지급기일 단축 등 하도급업체들 보호를 강화하는 내용이 다수다.하도급업계에서도 “수급사업자 권익보호를 위한 법안이 다수 발의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국회의 달라진 분위기를 반기는 모습이다.하지만 ‘을’인 건설하도급업체를 위
작년 말 기준 전국 건축물 동수는 724만3472동, 연면적은 38억6087만1000㎡로 집계됐다.국토교통부는 2019년 전국 건축물 현황통계를 28일 발표했다.건물 동수는 전년 대비 0.7%(5만1560동) 늘었고 연면적은 2.8%(1억674만3000㎡) 증가했다. 작년 서울 여의도 63빌딩(23만8429㎡)과 같은 건물이 447개 더 생긴 셈이다.지역별로는 수도권이 5016만7000㎡(3.0%) 증가한 17억4023만2000㎡이고, 지방은 5657만6000㎡(2.7%) 증가한 21억2063만9000㎡이다.상업용 건축물의 연면적은
지난 1월 산업활동 주요 지표 중 건설투자는 증가한 반면 소비 및 설비투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기획재정부가 28일 발표한 1월 산업활동 동향 및 평가에 따르면 건설기성은 건축 및 토목 공사 실적이 모두 증가하면서 전월비 3.3% 증가했다. 다만 전년동월비로는 4.8% 하락했다.건설수주(경상)는 전월 큰 폭 개선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전월비 17.6% 감소했다. 전년동월비로는 6.4% 낮아졌다. 설비투자의 경우 기계류(-6.0%) 및 운송장비(-8.0%) 투자가 모두 감소, 전월비 6.6% 감소했다. 국내 기계수주도 공공과 민
전문건설업종의 대업종화는 9월까지 법령 개정 작업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전자적 대금결제시스템을 민간공사에 확대될 수 있게 유도하고, 연내 하도급 간접비에 대한 별도 지급규정이 마련된다.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된 국가균형발전 인프라 사업에 지역의무 공동도급제도를 적용하고 동해선 단선전철화(200억원), 국도 20호선 신안-생비량(113억원)을 연내 착공한다.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올해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27일 청와대에서 보고했다.건설산업과 관련해 올 8월에 ‘100대 혁신뿌리기업’을 선정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시공능력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토부와 해양수산부 업무보고에 참석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뉴시스
경기회복 지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중소기업들의 체감경기 전망이 1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건설업만 비수기를 벗어난다는 기대심리로 상승했다.중소기업중앙회는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 3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3월 업황 전망 경기전망지수(SBHI)가 전월 대비 2.7포인트 떨어진 78.5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3개월 연속 하락한 수치다.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서도 8.1p 떨어졌다.구체적으로 비제조업과 제조업 모두 각각 전월보다 2.5p, 3
인천시는 코로나19가 심각해져 건설경기 악화와 지역 소비심리 위축이 예상됨에 따라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1808억원 규모의 ‘주계약자 공동도급제 적용발주’ 카드를 꺼내들었다.26일 시는 현재 입찰 진행중인 ‘수산기술지원센터 청사 건립공사’를 시작으로 올해 관내에서 추진하는 건설사업 85건을 주계약자 방식으로 발주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지난 1월 마련한 ‘주계약자 공동도급 추진계획’에도 담겼다.인천시가 주계약자 제도를 경기부양책으로 꺼내든 이유는 이 제도를 적용한 공사에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를 높일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
한국경제연구원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조사 결과, 3월 전망치는 84.4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이는 지난달 전망치(92.0)에 비해 7.6포인트(p)나 낮은 수치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기업심리가 급격히 위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2월 실적치는 78.9를 기록하며 2009년 2월(62.4) 이후 13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3월 전망치는 84.4로 지난해 12월(90.0) 이후 상승세였던 전망이 비관적으로 바뀌었
주택건설 비중이 높은 중소형 건설사의 올해 실적이 악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018년부터 주택부문의 이익기여도가 줄어드는 추세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우리금융경영연구소 경제‧산업연구실은 24일 ‘2020년 기업실적과 주요 산업의 업황 전망’에서 이같이 전망했다.올해 비금융 상장기업의 매출액증가율은 3.7%, 영업이익률은 5.9%로 내다봤다.건설 및 건자재 업종의 매출액증가율은 지난해 -2.6%에서 올해 1.1%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률은 5.9%에서 5.6%로 감소하고, 영업이익증가율은 -9.7%에서 -4.4%로 감소폭을
공인회계사들은 건설산업 경기에 대해 정부정책 등의 영향을 받아 올해 1분기와 2분기 모두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24일 한국공인회계사회가 발간한 ‘CPA BSI(기업경기실사지수)’ 5호에 따르면 공인회계사들이 평가한 올해 1분기 우리나라 경제 전반 현황 BSI는 62, 2분기 전망치는 70으로 나타났다.또 경기가 악화된다고 응답한 비율(2020년 1분기 46%, 2020년 2분기 42%)이 호전된다고 응답한 비율(2020년 1분기 7%, 2020년 2분기 12%)에 비해 훨씬 높았다. 특히 건설산업은 1분기 BSI 36, 2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공포로 실물경제 타격이 현실화되는 조짐이다. 해외 주요 기관을 중심으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1%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오는 27일 올해 수정경제전망을 발표하는 한국은행이 어떠한 경기 진단을 내놓을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금리를 낮출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22일 금융시장 안팎에 따르면 연초 우세하던 경기 반등론이 점차 힘을 잃어가는 분위기다. 코로나19 여파로 내수가 직접적으로 위축될 가능성이 높은 데다 중국 경제 부진에 따른 충격까지 더해질 수 있기 때문이
지난 1월 삼성중공업은 유니티테크놀로지스코리아와 ‘다양한 시각화 및 선체 가상 조립 개발 내재화에 관한 상호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선체 설계에 유니티의 엔진을 활용해 무도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게 핵심이다. 잘 모르는 사람에겐 ‘엔진’하면 자동차를 먼저 떠올릴 테지만 유니티의 엔진은 IT프로그램을 만드는 도구쯤으로 풀이된다.삼성중공업은 기존에도 의장의 설치도와 제작도를 2D도면으로 출력하지 않고 3D모델로 확인해 생산할 수 있게 해왔다. 협약은 이 방식을 선체 부분의 조립도까지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이 이야기가 낯설게 들리지
지난해 4분기 건설수주 추정치가 전년 동분기 대비 22.8% 증가한 52조5080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수주액은 2018년 대비 5.4% 증가한 147조3110억원으로 집계됐다.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19년 4분기 및 연간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2018년 4분기와 연간 건설수주액이 증가했다.건설수주액은 2016년 145조9860억원을 기록한 이후 감소세를 이어오다 지난해 147조3110억원으로 증가했다. 2016년과 비교해 건축부문은 114조8040억원 규모에서 106조6500억원으로 줄었지만, 토목부문이 30조5820억원에
건설산업 생산구조 혁신로드맵(건설산업 혁신방안)에 따라 종합건설업과 전문건설업의 상호 시장 진입이 추진되는 가운데,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주계약자 공동도급 제도의 활용이 효과적일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이와 함께 현재 운영 중인 주계약자 제도에서는 부계약자의 지위가 불안정할 수 있어 주·부계약자가 상호 대등한 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대한건설정책연구원(원장 유병권)은 지난 19일 발간한 ‘발주사례 분석을 통한 주계약자 공동도급 활성화 방안’ 보고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주계약자 공동도급은
국내 종합 건설업 소속 근로자의 평균 연봉은 4961만원, 전문직별 공사업은 4043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건설 기업의 규모가 커질수록 연봉 수준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는 지난 18일 임금 직무 정보 시스템(www.wage.go.kr)을 통해 ‘사업체 특성별 임금 분포 현황’을 공개했다.정부가 임금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업종과 규모 등에 따른 기업 임금 분포 현황을 처음으로 공개한 데 따른 것으로,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전일제 근로자의 임금수준을 연간 단위로 환산했다. 기업 업종과 규모, 근로자 직업,
지난 18일 부산 연제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열린 화재대피 훈련에서 경량칸막이를 활용한 대피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화재가 발생했을 때 손쉽게 부수고 옆집으로 이동할 수 있는 경량칸막이를 비롯해 대피공간, 하향식 피난구 등 피난시설 중 1가지 설치가 2005년부터 의무화돼 있지만 이를 활용한 대피는 전무하다. /연합
지난 1월 주택 매매거래량이 10만건을 돌파하며 부동산거래 신고제가 시행된 2006년 이후 역대 1월 중 가장 거래량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월 전국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10만1334건으로 작년 동월(5만286건) 대비 101.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5년 평균치(6만4173건)에 비해 57.9% 늘어난 것이며, 정부가 부동산거래 신고제를 시행한 2006년 이후 최대치다.거래일 이후 60일 이내 신고분에 대해 통계를 작성하는 것이라 작년 말 거래가 상당수 포함돼 있다. 작년 11∼12월 서울
건설산업 생산구조 혁신로드맵(건설산업 혁신방안)에 따라 종합건설업과 전문건설업의 상호 시장 진입이 추진되는 가운데,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주계약자 공동도급 제도의 활용이 효과적일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이와 함께 현재 운영중인 주계약자 제도에서는 부계약자의 지위가 불안정할 수 있어 주·부계약자가 상호 대등한 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대한건설정책연구원(원장 유병권)은 19일 발간한 ‘발주사례 분석을 통한 주계약자 공동도급 활성화방안’ 보고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주계약자 공동도급은 종합건설
전문건설공사의 1월 전체 수주규모 추정치는 6조750억원으로 전년동월 5조7820억원의 105.1% 수준을 보였다. 2018년의 6조7620억원과 비교하면 89.8% 규모에 불과하다.대한건설정책연구원(원장 유병권)은 전문건설공사의 2020년 1월 수주실적과 경기실사지수 동향을 19일 발표했다. 수주실적은 전문건설공제조합의 공사보증금액을 근거로 추정했고, 경기지수는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원사를 중심으로 설문해 도출했다.이은형 책임연구원은 “변함없는 정부의 건설투자기조 등을 감안하면 금년에도 건설공사의 수주상황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앞으로 국내 기업 근로자는 동종 업계에서 자신과 비슷한 일을 하는 노동자의 임금이 대략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게 된다.고용노동부는 18일 임금 직무 정보 시스템(www.wage.go.kr)을 통해 ‘사업체 특성별 임금 분포 현황’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임금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업종과 규모 등에 따른 기업 임금 분포 현황을 처음으로 공개한 데 따른 것이다.사업체 특성별 임금 분포 현황은 기업 업종과 규모, 노동자 직업, 경력, 성(性), 학력 등 6개 변수의 교차 분석에 따른 임금(연봉 기준) 정보를 담고 있다.기존의 임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