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건설업체의 자금조달 금리는 정책자금이 3.04%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은 은행의 담보대출과 신용보증서 담보대출, 신용대출, 비은행금융기관의 신용대출, 담보대출 순으로 조사됐다. 사채는 8.35%로 정책자금의 두배가 넘었다.IBK기업은행 경제연구소가 23일 발표한 ‘2018년 중소기업 금융실태조사’ 보고서에 이같이 나타났다. 보고서는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중소업체들을 대상으로 자금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의 관점에서 중소기업의 자금조달과 운영 현황 등 전반적인 금융활동을 파악했다.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말 기준 외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영남·호남·제주지역 도시재생 금융지원을 담당할 ‘남부도시금융센터’ 개소식을 부산 남구 HUG 본사가 위치한 BIFC에서 지난 19일 개최했다.이날 개소식에는 이재광 HUG 사장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부산지역 기초자치단체장, 도시재생 유관기관 및 사회적 기업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신설 센터는 영남·호남·제주지역의 대규모 도시재생사업부터 주민 주도의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에 이르기까지 주택도시기금과 보증을 통한 현장중심 금융지원을 수행할 예정이다.대규모 복합재생사업의 경우 도시재생리츠 등 출자, 융자, 보
해양수산부는 24일부터 내달 18일까지 항만재개발사업의 새 이름을 찾는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항만재개발사업은 노후화되거나 유휴화된 항만시설을 주거와 비즈니스, 관광 등이 어우러진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바꾸는 사업으로, 전국 13개 항만, 19개 사업지에서 추진 중이다.이 사업은 부가가치가 높은 범부처 추진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항만’이라는 명칭 때문에 해수부 단독 사업으로 인식되고 있다. 또 단순히 개발 이미지만 강조된다는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이에 해수부는 앞으로 대국민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새 이름을 ‘항만재개발사업’
농림축산식품부는 ‘2018년 농촌 건축·계획대전 및 빈집활용 우수사례 공모전’ 수상작 61점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농촌건축대전 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은 한경대학교팀(정용주, 민다영, 박미선)의 ‘장수의 품격’이 받았고, 농촌계획대전 대상은 서원대학교팀(김선웅, 박한별, 강성구)의 ‘문의(問議)하다’가 수상했다.‘장수의 품격’은 품앗이 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한 다양한 내부 동선을 제안하고, 기본형 단독주택을 기준으로 구성원 증가에 따른 별채형 중축 개념을 도입했다. 또 독거노인들을 위해서는 공동홈 시스템으로 주거를 해결하고 공
노동수요가 줄어들어서든, 실업자의 산업 간 이동이 원활하지 않아 발생하는 미스매치에 의해서든 최근 5년간 국내 실업률 상승에 건설업 업황이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개발연구원(KDI)이 22일 발표한 ‘2014년 이후 실업률 상승에 대한 요인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4∼2017년 실업률(계절조정) 상승의 가장 큰 원인은 산업간 미스매치였지만 작년 4분기~올해 3분기의 실업률 상승은 노동수요 부족이 영향을 가장 많이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김지운 연구위원은 올해 노동수요 감소의 배경으로 건설경기 하락과 함께 구조
초절수 양변기, 터키 보스포러스 제3대교, 모듈러 구조 시스템 등 건설분야 3개를 비롯해 15개 기술이 올 한 해 대한민국 산업을 이끈 ‘2018년도 산업기술성과 15선’에 선정됐다.산업기술성과는 1100여 명의 공학계 석학과 산업계 리더들로 구성된 한국공학한림원이 매년 선정, 발표하고 있는 그해의 대표 기술들이다. 국민들에게 산업기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자 2006년부터 선정해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건설환경공학 분야에서는 ‘중력식 가변트랩을 이용한 초절수 양변기’(여명테크), ‘세계
서울연구원은 개원 26주년을 기념해 23일 오후 2시 서울 중구에 위치한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스마트시티 서울의 미래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세미나는 △서왕진 서울연구원장 개회사 △박원순 서울시장 축사 △정재승 카이스트(KAIST) 미래전략대학원장의 기조강연 ‘스마트시티, 미래도시를 실험하다’ △임희지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주제발표 ‘스마트시티 서울의 추진 방향’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4차 산업혁명 시대의 스마트시티 서울의 추진전략’을 정리한 총론발표도 진행된다. 스마트시티 서울의
한국은행은 올해에 이어 내년 건설투자도 마이너스 성장을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한은은 18일 발표한 ‘2018~19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건설투자가 올해대비 2.5%(상반기 –3.5%, 하반기 –1.6%)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성장률 –2.3%(상반기 –0.1%, 하반기 –4.3%)보다 더 떨어져 2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한은은 내년에도 건설투자 조정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분야별로는 주거용 건물이 신규 착공 부진, 분양대비 입주
서울 은평구는 폐아스팔트를 현장에서 전량 재사용하는 ‘폐아스팔트 콘크리트 현장 재활용 친환경 보수방법’을 자체 개발, 적용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구에 따르면 지금까지의 도로소파(Pot hole) 보수 방법은 상온아스콘과 소량의 가열아스팔트를 사용해 긴급보수하는 응급보수 행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보수 후 소파의 재발률이 높아 매년 상온아스콘과 가열아스콘 구매 및 폐기물 처리 비용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최근 3년간 서울시 전체 포트 홀 발생건수는 14만3000여건으로 면적으로는 21만6000㎡에 달했다. 이에 따른
하도대 부당 결정·감액으로 원도급사 한번 고발돼도 공공공사 입찰자격 제한불공정하도급 행위에 대한 입찰참가제한 제재조치를 강화한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지난 16일 공포돼 18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대한전문건설협회(전건협) 중앙회(회장 김영윤)는 하도급법 시행령 개정안 주요 내용을 시도회 및 업종별협의회를 통해 회원사들에 최근 안내했다.전건협에 따르면 하도급법 시행령 개정안의 골자는 △하도급 불공정행위 원·투스트라이크 아웃제 시행 △기술자료 서류 보존기한 연장 및 서면기재 의무화 △서면실태조사 방해 행위시 과태료
전국 거주지 면적의 20.9%가 10분 내에 접근 가능한 기초생활SOC가 하나도 없는 취약 지역으로 나타났다. 약 66만4000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규모다. 또 도시 근교와 농어촌 지역으로 갈수록 생활SOC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국토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기초 생활 SOC 10분 내에 이용 가능한가?’ 국토이슈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인구수요와 접근성 등을 고려해 기초생활SOC 확충이 우선 필요한 지역부터 발굴·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연구원은 전국 기초생활SOC의 위치, 500m 격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18일 세계최대 규모의 ‘급경사지 붕괴 모의실험 장비’를 이용한 급경사지 붕괴 모의 공개실험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공개실험은 산사태 및 급경사지와 관련된 연구기관과 학계 전문가들이 모여 공동연구 형태(일부 참관)로 진행될 예정이다.연구원은 2016년에 실규모 급경사지 붕괴 모의 실험장비 구축을 완료하고 태풍 ’차바‘ 내습 시 붕괴 피해현장 재현(2017년), 식생불량 지역의 급경사지 위험성 검증(2018년) 등을 통해 독자적인 실험장비 운용기술을 확보했다.연구원이 보유한 장비는 길이 20m,
건설투자 성장률이 올해 마이너스로 진입한 후 이같은 기조가 최소 2020년까지 3년간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국회예산정책처는 최근 발표한 ‘2019년 및 중기경제전망’ 보고서에서 “건설투자는 2018년 감소로 전환돼 수축기에 진입하면서 2020년까지 감소세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면서 향후 5년 평균 –0.7%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연도별 건설투자 성장률은 2018년 –1.5%에서 2019년에 –2.4%로 감소폭이 더 커지고 2020년 –0.8%로 감소폭을 줄인 후 2
한국건설은 북한 개방에 대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한국공학한림원이 최근 발표한 ‘한반도국토포럼 이슈페이퍼’를 통해 북한의 국토인프라 사업에서 한국건설이 우위를 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준비가 필요한 정책제안 5가지를 제시했다. 정책제안 5가지는 △국토인프라의 생애주기관리를 위한 건설기술표준 및 기준 개발 △북한의 교통인프라 구축 시나리오 개발 △국토인프라 구축을 위한 재원조달 전략 수립 △남·북한 건설인력 협력의 극대화를 위한 교육·훈련프로그램 개발 △북한의 실태에 대한 정보 확보역량 강화 등이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의 동력이 되기 위해서는 R&D 투자 확대와 산업생태계 조성을 통해 내수시장을 확충하고 수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경제연구원은 1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재생에너지 정책 개선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 현황 및 경쟁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발제한 허은녕 서울대학교 에너지시스템공학부 교수는 “유럽은 에너지 절약 기술과 재생에너지로, 미국은 공급기술과 셰일가스로 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과 동시에 기후변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회장 김영윤)는 12일 한국철도시설공단의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하도급관리 실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이번 점검은 공단이 철도건설현장에서 도급 단계별로 관행적으로 행해지는 불공정 행위에 대해 실태를 파악하고 제도개선을 위해 전건협에 합동점검을 요청해 이뤄졌다.현장점검은 공단 하도급멘토링 위원인 중앙회 박정수 공정거래정책부장이 공단 공사관리관과 함께 경북 영천시에 위치한 ‘영천~신경주 복선전철 제1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시공:극동건설) 현장을 방문해 진행했다.이날 현장점검에서는 △하도급 부당특약 △하도급대금 지급
올해 건설기성이 156조4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반면, 건설수주는 작년대비 16조8000억원 가량 급감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KDB산업은행 미래전략연구소는 최근 발표한 건설산업 동향분석 데이터표(Industry Fact Sheet)에서 올해 건설수주는 124조원으로 작년 140조8000억원에 비해 11.9%(16조8000억원)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건설수주는 연도별로 2013년 77조9000억원에서 2014년 90조6000억원으로 16.3%(12조7000억), 2015년 134조300
한국은행이 북한이 개방할 경우 주민들의 수요가 급증, 주택건설 투자가 2021년부터 10년간 최대 134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한은 경제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북한지역 장기주택수요 및 연관 건설투자 추정(이주영 북한경제연구실 연구위원)’ BOK경제연구 보고서에서 북한이 대외 개방시 주민들의 주택 수요는 최대 7배 늘어나고 10년간 투자금액은 134조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원은 북한이탈주민 470가구를 설문조사해 연령별 주택수요를 추정한 후 UN의 장래인구추계 자료에서 추출한 연령별 인구수를 적용해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내년에 건설산업은 국내외 수주 부진으로 매출이 감소하고 고수익 물량 비중이 축소돼 먹구름이 잔뜩 드리울 것으로 전망했다.연구소는 최근 발표한 ‘2019년 기업실적 및 주요 산업의 업황 전망’ 보고서에서 건설은 내수 부진에 따른 성장 정체와 경쟁심화로 수익성이 둔화돼 영업이익이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분야별로는 중동의 산업플랜트 발주 축소로 해외 수주가 부진하고, 국내 주택 건설도 착공물량이 감소해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이와 함께 SOC 투자로 토목 발주가 늘어날 수 있으나 수익성은 주택
내년부터 서울에 신축되는 모든 건축물은 에어컨실외기를 건물 외부가 아닌, 건물 내부나 옥상에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에어컨실외기 설치방법 개선대책’을 마련해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경우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발코니 같이 건물 내에 에어컨실외기를 설치하도록 돼있지만, 아파트를 제외한 일반건축물의 경우 ‘건축물의 설비기준 등에 관한 규칙’이 적용돼 건물 외벽에도 설치가 가능한 상황이다.서울시는 통행불편, 미관저해, 화재 등 에어컨실외기로 인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