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사업경기지수가 지난해 9·13대책 발표 이후 60~70선에 머물고 있다. 다만 대구와 광주는 사업적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지수 전망치가 90선까지 올랐다.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1월 실적치는 69.0, 2월 전망치는 70.7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2월 전망치는 전월대비 1.4포인트(p) 소폭 상승하면서 70선을 회복했다. 다만 2017년 6월 이후 20개월째 기준선(100)을 크게 하회하고 있다.연구원은 주택경기 여건이 나쁠 것이란 부정적 전망으로 주택사업자의 신규 주택공급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
올해 1월 기준 고용보험에 가입된 건설근로자는 70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만500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율은 2개월 연속 2%대를 유지했다.11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19년 1월 노동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고용보험에 가입된 전산업 상시근로자(상용·임시 포함)는 1330만8000명으로 집계됐다.피보험자는 전년동월 대비 50만명이 증가했으며, 증가율은 작년 8월 2.8%, 9월 3.1%, 10월 3.3%, 11월 3.5%, 12월 3.6%, 올해 1월 3.9%로 꾸준히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연초 공사발주 및 기성이 위축되는 계절적 요인으로 4개월만에 하락했다. 다만 정부가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추진 의지를 보이면서 하락폭이 크지 않았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CBSI 1월 지수가 전월비 4.3포인트(p) 하락한 76.6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2월 전망치는 82.2로 예상했다.박철한 부연구위원은 “통상 1월에는 전년 12월 대비 공사 발주 및 기성이 급격히 위축되는데, 이러한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지수가 하락한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정부가 1월 말, 23개 총 24조 규모의
타워크레인을 이용한 갱폼 해체 작업이 한창인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요란한 호각소리가 울렸다. 타워크레인은 골조 꼭대기층에서 분리된 갱폼을 든 채 지상으로 옮기고 있었고 혹시 모를 추락에 대비해 안전관리자 등이 현장근로자들에게 이를 알리는 소리였다.작업 초반에는 4~5초간 울리다 그치던 호각소리가 언제부턴까 갱폼이 지상에 내려앉을 때까지 계속됐다. 바로 밑에서 갱폼 절단 작업자가 몸을 피하지 않고 작업을 이어갔기 때문이다. 만약 공중에서 물체가 그대로 떨어졌다면 바로 중대재해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장면이었다.이를 함께 지켜보던
작년에 건설업종에서 새롭게 설립된 법인수는 전년비 9.9% 증가한 1만69개로, 역대 처음으로 한해 1만개대에 진입한 것으로 조사됐다.31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신설법인은 전년(9만8330개) 대비 3.8% 증가한 10만2042개로 집계됐다. 2008년 이래 10년 연속 증가했으며 최초로 10만개를 돌파한 수치다.업종별로 △도·소매업 2만2972개(22.5%) △제조업 1만8954개(18.6%) △부동산업 1만145개(9.9%) △건설업 1만69개(9.9%) 등의 순으로 설립됐다. 전자상거래 소매업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선정된 예타 조사 면제 대상 사업은 총 23개 사업·24조1000억원 규모로 결정됐다.
올해 상반기 건설업종의 일자리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기계·전자·조선 등 국내 8개 주력 제조업종과 건설 및 금융보험업에 대한 ‘2019년 상반기 일자리 전망’을 30일 발표했다.고용정보원은 건설업종의 일자리가 작년 상반기보다 0.1% 늘어나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주택 공급과잉 우려로 인한 신규 주택공급 여건 악화로 민간 주택 수주가 감소함에 따라 건설 수주가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또한 건설 투자 역시 2018년 하반기에 이어 2019년 상반기에도 전년 동기
정부가 오는 2022년까지 사람·공간·산업 3대 전략, 9대 핵심과제에 175조원을 투입한다. 지역간 균형발전을 국가 발전전략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3조5000억원 규모의 중앙정부 사업은 지방으로 이양한다.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제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계획’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국무회의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총 투자액은 174조8000억원이며, 연차별 재원투입 계획은 3대 전략, 9대 핵심과제 이행에 2019년 36조1000억원, 2020년 35조8000억원, 2021
지난달 29일 발표된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는 수도권 사업을 원칙적으로 배제하는 등 ‘지역균형발전’에 초점이 맞춰졌다. 과거 중앙정부 주도의 Top-down 방식이 아닌 지역이 신청한 제안사업을 중앙이 지원하는 Bottom-up 방식으로 선정되면서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들은 각 지역에서 개발 요구가 높았던 사업들이 다수 포함됐다.예타 면제 사업은 총 23개 24조1000억원 규모다. 사회간접자본(SOC) 관련 사업만 약 20조원에 달해 해당 사업지 주민들은 대체로 반색하는 분위기다. 건설업계 역시 올해 주택경기가 위축된다는 전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통해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토목수주가 지속해서 55조원대를 기록, 부동산이 이끌던 건설호황을 대신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하나금융투자의 채상욱 애널리스트는 최근 발표한 ‘건설 건자재 투자전략 업데이트’ 자료에서 2018년 국내수주는 150조원(대한건설협회 기준)이고, 2019년은 160조원으로 전망 중인 가운데 예타 면제를 통해서 2020~2022년 토목수주는 지속해서 55조원을 초과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작년 건설수주는 주거부문이 55조, 토목부문이 50조,
건설현장에서 하도급업체들의 이익을 부당하게 제한하는 부당특약 갑질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어 업체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실제로 본지가 지난해부터 입수한 대·중소 종합건설사 현장설명서 다수를 분석해 본 결과 더욱 지능화된 부당특약이 최근 대거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대표적인 유형으로 △견적항목에 반영해야 할 비용을 서면(하도급계약서), 입찰내역(물량내역서) 등에 반영하지 않고 일률적으로 계약단가에 포함해 견적토록하고 △법에서 정한 보증요율 10/100을 초과하는 계약이행보증 또는 노무비, 장비 등에 대한 추가보증을 요구하며 △공사현장
작년에 건설 관련 한 인터넷 카페가 개최한 ‘노무, 세무, 법무 합동 세미나’에는 예상보다 많은 인원들이 참석해 주최 측을 놀라게 했다. 1년에 6~8회 정도 열리는 세미나의 참석인원은 선착순 100명이었는데, 신청이 하루 만에 마감되고 추가 요청이 쇄도해 150명으로 늘렸다. 교육이 주로 서울에서 열리는지라 제주도에서 비행기를 타고 찾아오는 인원도 있었다.세미나를 준비한 노무법인 관계자는 최근 각종 건설 관련 법‧제도가 급변하면서 이를 준비하기 위한 건설업체들의 교육 수요가 많아졌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업체의 역량을 한
한국은행은 24일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금융통화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75%로 동결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이날 발표한 통화정책방향문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이 2.7%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전문건설업의 해외건설 수주액이 전년에 비해 1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23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전문건설업 해외건설 수주액은 8억8600만 달러로, 지난 2017년 수주액 7억6400만 달러 대비 1억2000만 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전체 해외건설 수주액이 증가하면서 전문건설업의 수주액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작년 해외건설수주는 전년 대비 31억 달러(10.7%) 증가한 321억 달러(약 35조9487억원)를 기록, 연간 수주 300억 달러 수준을 회복했다. 전문건설업체들은 하도급형태로의 해외진출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해 총 12만2585호의 임대주택을 공급했고, 올해도 10만호 이상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LH는 작년 국민·영구·행복주택 등 건설임대 5만4687호 입주자 모집, 매입임대 1만4772호, 전세임대 5만3126호를 공급했다. 전년의 8만2606호 공급과 비교해 48% 증가했다.LH는 올해도 생애단계별 임대주택 수요를 발굴하고 맞춤형 주거지원을 제공하는 수요자 맞춤형 주거지원을 계속 강화할 계획이다.10만호 이상의 다양한 유형의 임대주택을 생애주기·소득수준별 맞춤형으로 계속 공급하고, 유지보수 분야의
주택 분양사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분양경기실사지수 12월 실적과 1월 전망 지수가 모두 60선에 머물렀다.주택산업연구원은 22일 분양경기실사지수(HSSI)를 발표했다. 1월 HSSI 전망 지수는 67.2, 12월 실적 지수는 65.7로 나타났다.전망치는 4개월 연속으로 60선을 기록했다. 서울 84.9, 세종 83.3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지만 그 외 지역은 50~70선에 머물렀다. 강원 54.5, 충남 52.1, 전북 57.1, 울산 57.1로 가장 낮았다.분양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서울과 세종에서 비교적
지난해 건설투자가 전년대비 4.0%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덩달아 건설업 생산도 4.2% 줄어 국내 경제성장률 저하의 주요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4/4분기 및 연간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작년중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대비 2.7%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3.1%에서 다시 2%대로 떨어졌다.지출의 경우 민간소비(2.8%)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고 정부소비(5.6%)와 수출(4.0%)의 증가세가 확대된 반면, 건설투자와 설비투자(-1.7%)가 감소로 전환된 것이
한국전력에서 일감을 받는 민주노총 건설노조 전기분과 소속 근로자들이 지난 18일 임단협 출정식을 가졌다. 이를 시작으로 올해는 타워크레인과 토목건축 분과도 임단협이 예정돼 있다.노조의 임단협 소식에 전문건설업계에선 벌써부터 미간이 좁혀지고 한숨이 나온다. 수년째 노조의 횡포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올해는 또 무엇을 내놓으라고 윽박지를지 생각조차하기 싫다는 반응이다.권역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수도권을 기준으로 전문건설업계가 상대해야 할 노조는 최대 7곳에 달할 전망이다. 이들은 올해도 서로 자기 노조원을 우선 채용해야 한다고 주장할게 뻔하
올해 건설기업은 적자(Deficit)가 본격화 되는 만큼 차별화(Differentiation)에서 승부를 보는 한해가 될 것이다.한국기업평가는 최근 발표한 ‘2019년 주요 산업전망 및 신용등급 방향성 점검’ 보고서에서 올해 건설산업에 대해 주택경기 하강국면이 본격화하고 비우호적인 환경이 예상되나 기업들의 실적은 올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그러면서 Downturn(하락, 하강), Deleveraging(차입금 감소, 상환), Deficit(적자, 결손)과 Differentiation(차별화) 등 건설업 4D를 주목하라고 주
지난해 정부의 9·13 부동산 대책 이후 국내 주요은행의 4분기 전세자금대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은행 등 주요 은행들의 지난해 12월말 전세자금대출은 62조9711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9월말 57조9577억원과 비교해 5조134억원 늘어난 규모이다.사진은 이날 서울 명동의 한 은행 외벽에 붙어 있는 대출홍보 현수막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