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급사 피해구제 강화… 전문업계 환영 “실효성 높여야”전문건설업체들이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개정한 해외건설공사 표준하도급계약서를 크게 반기고 있다. 해외건설공사에서의 수급사업자 권익 보호가 강화돼 종합건설업체 갑질에 대한 전문건설업체들의 대응력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최근 업계에 따르면 종합업체들의 해외현장에서의 불법·불공정 하도급 행태는 전문건설업체가 법무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대응하지 못한다는 것을 인지한 수년전부터 상습화되고 있다. 불법을 저질러도 하도급법 적용을 받지 않고, 하도급업체가 제3국
고용노동부는 작년에 건설업 취업자 증가폭이 크게 둔화된 것은 건설투자 부진에 따른 건설기성액 감소가 큰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고용노동부는 14일 발표한 ‘2018년 고용동향 관련 Q&A’ 자료에서 지난해 취업자가 감소한 산업들에 대한 원인 분석을 통해 이같이 설명했다.자료에 따르면 건설업 취업자는 작년에 전년대비 4만7000명 증가했다. 2017년 11만9000명이나 늘어난 것에 비해 크게 둔화됐다. 주로 ‘일용직’과 ‘50대 이상 장년층’에서 부진한 것으로 집계됐다.고용부가 작년에 취업자 증가가 둔화됐거나 취업자가 줄어든 각
전문건설업 전체 업종의 작년 12월 수주금액은 3조1880억원으로 전월보다 45% 감소했고, 올해 1월 경기심리도 전월보다 위축된 것으로 조사됐다.대한건설정책연구원(원장 서명교)은 전문건설공사의 2018년 12월 수주실적과 2019년 1월 경기전망을 담은 경기동향을 14일 발표했다. 건정연에 따르면 12월 전문건설업 전체 수주금액은 11월보다 45% 감소한 3조1880억원으로 추정된다. 전년 동월 대비해서는 약 108% 수준이다.이는 건설공사의 비수기를 앞둔 계절적 요인에 기인한 결과로 분석되고 있으며,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미흡’은 ‘흡족하지 못하거나 만족스럽지 않음’이라고 정의돼 있다.단어의 뜻을 찾아본 이유는 2019년 현재까지 제대로 관리되지 못해 문제가 되고 있는 건설현장에 대해 말해보기 위해서다.최근 경기도 한 공사현장에서 이 단어가 잘 어울리는 사례를 봤다. 해당 현장에서는 주민들이 ‘안전 위협하는 A 건설사 철수하라’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하고 있었다.무슨 일인가 들여다봤더니 건설업체가 아파트 단지와 인접한 도로를 막고 위태롭게 공사를 하고 있었다. 현장에는 관리자는 물론 흔한 위험방지 시설물조차 없었다
건축호황에 힘입어 작년에 건설기업의 폐업이 전년대비 크게 줄어든 반면 창업은 증가세를 유지해 작년 한해에만 건설업체 4500여개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KISCON)에 따르면 지난 한 해 폐업신고 업체는 2660여개, 등록말소 업체는 1320여개로 문을 닫은 업체가 3990여개로 집계됐다. 전년 5020여개 대비 20.5%(1030여개) 줄었다.반면 건설업 등록업체는 8560여개로 전년 8080여개에 비해 480여개(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작년 한해 총 4570여개가 순증한 것으로 분석됐다.이
10일 새벽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51길에서 작업자들이 서빙고 보도육교를 철거하는 모습(위)과 이날 오전 육교가 철거된 도로 모습. 1996년 미군 통행을 주목적으로 주한 미8군이 설치했던 서빙고 보도육교는 미군 부대가 경기도 평택으로 이전하면서 통행량이 크게 줄고 인접한 횡단보도로 이용량이 감소해 철거됐다.
매년 증가세를 이어가던 건설 취업자 수가 지난해 200만명을 사상 처음으로 넘어섰다. 통계청이 지난 9일 발표한 ‘2018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취업자 수는 총 203만4000명으로, 전년 198만8000명 대비 2.3%(4만7000명) 늘었다.전 산업 취업자 수는 총 2682만2000명으로 전년 대비 9만7000명(0.4%) 찔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과 농림어업, 전기·운수·통신·금융업 등에서 취업자 수가 증가했으나, 도소매·숙박음식점업, 제조업, 광공업 등에서 줄어들면서 이같이 집계됐다.전
지난해 11월 건설 신규법인 수가 전년동월 대비 2.9% 감소한 742개로 집계됐다.중소벤처기업부가 6일 발표한 ‘2018년 11월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11월까지 집계된 2018년 건설 신설법인은 총 9435개로 전년 동기간 대비 5.2%(528개) 줄어들었다.11월 한 달 건설 신설법인은 2.9%(22개) 감소했다.대표자 연령대별로는 40대와 60세 이상에서 줄고 나머지 연령대에서 증가했다. 40대 창업 신설법인은 전년동월 대비 19.2%(60개) 줄어든 252개, 60세 이상 신설법인은 13.6%(14개) 줄어든 89개를
2019년 국내 건설수주는 작년대비 5.3% 감소하고, 기성금액은 0.2% 증가하며, 해외수주는 9.5% 급증할 것이다.KDB산업은행 산업기술리서치센터는 지난달 31일 발표한 ‘2019년 산업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은 전망을 내놨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국내수주는 작년 131조원에서 5.3% 줄어든 124조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선행지표인 최근 2개년 건축허가 실적 감소폭 확대 및 SOC 예산 축소 등의 영향을 받아 둔화될 것으로 분석했다.반면 기성금액은 과거 수주물량의 착공으로 작년비 0.2%(1조
전문건설업체들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추진하고 있는 하도급 벌점 경감기준 정비를 유독 크게 반기고 있다. 하도급법의 실효성이 보다 강화돼 원사업자의 법위반 억지력이 크게 향상되길 바란 것은 전문건설업계의 숙원이었다.이와 함께 현재 전문건설업체들이 겪고 있는 오히려 심해지고 반복되는 하도급 갑질 현상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업계에 따르면 최근 종합건설업체들의 불법·불공정 하도급 행태는 저질렀던 업체가 또 저지르는 행위가 상습화되고 있다. 불법을 저지르고도 채무부존재소송 제기, 자료제출 거부, 허위신고 등 온갖 방법으로 공정위 조사를
건설산업과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생산체계 개편으로 전문건설은 종합공사에, 종합건설은 전문공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난다. 관련법이 벌써 개정됐고 2021년부터 단계적 변화가 예고됐다.제도 개선을 통해 꺼져가는 산업발전의 불씨를 살리고 나아가 국민들의 신뢰를 다시 회복하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시장생리를 바꿔 기업의 변화를 유도하는 방식에 업계 종사자들의 볼멘소리가 안 나올 수 없다. 원‧하도급의 높은 벽을 몸으로 부딪히며 살아온 전문건설인들에게 종합업체들과 한 시장에서 경쟁하라니 얼마나 막막하겠나.산업
# 최근 3~4년 동안 급성장한 D종합건설사가 현재 영남권에서 진행하는 오피스텔 공사 여러 건이 차질을 빚고 있다. 하도급 공사대금이 제대로 지급되지 않으면서 시공이 제때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더해 D건설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고, 관계사인 시행사 대표이사에 이름을 올렸던 D건설 회장의 딸이 최근 대표직을 내려놓은 것으로 알려져 D건설의 위기설이 퍼지고 있다.최근 건설업계에 따르면 새해 부동산 및 건설 경기가 어둡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처럼 분양시장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새해에는 D사처럼 위기를 겪는 건설사가 늘
지난 11월 건설수주액이 전년동월 대비 3.3% 감소한 10조7670억원으로 산출됐다. 주택 등 건축(-2.4%) 및 토지조성, 기계설치 등 토목(-6.4%)에서 모두 줄면서 이같이 집계됐다.통계청이 28일 발표한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건설수주액은 총 10조7670억원(잠정)으로 전년동월 대비 3620억원(-3.3%) 줄었다.발주자별로는 공기업 등 공공기관에서 발주된 물량이 15.8%(3640억원) 늘어난 반면, 민간 발주 물량은 9.4%(8310억원) 감소했다.공종별로 살펴보면, 도로·항만 등 토목 수주량과 사무실·점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27일 경기 부천시 부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 대회의실에서 고용센터 혁신 방안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11월 주택인허가와 착공실적이 전년 동월에 비해 각각 12.8%, 24.0% 감소했다. 지방에서의 착공물량은 64.6%나 급감했다.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1월 인허가·착공·분양·준공 등 주택건설실적이 모두 감소했다.주택 인허가 실적은 4만3859호로 전년동월 5만292호, 5년 평균 5만3477호보다 각각 12.8%, 18.0% 줄었다. 11월까지의 누계 실적도 크게 줄어 5년 평균에 비해 14.2%, 전년동기 대비 17.5% 감소했다.착공실적은 3만5380호로 전년동월 4만6573호, 5년 평균 5만8722호보다 각각 24.
내년부터 산재보험 적용 대상에 건설기계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가 포함된다. 또 최저임금 산입범위가 확대가 확대된다. 근로시간단축에 따른 부작용 최소화를 위해 탄력근로제도 개선된다.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 환경부 등은 26일 산재보험 적용 대상 확대를 비롯해 내년부터 달라지는 경제·노동·환경 정책을 발표했다.먼저, 산재보험 적용 대상에 건설기계 특고가 포함된다. 특고의 경우 근로자는 아니지만 재해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산재를 적용하고 있고, 대상을 내년부터 대폭 확대한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덤프트럭, 굴삭기 등 건설기계관리법
올겨울 건설업체들에게 새로운 걱정거리가 하나 생겼다. 내년부터 ‘주52시간 근로제’가 본격 시행되기 때문이다. 올해 말까지는 주52시간 근로제를 위반한 사업주에 대한 처벌을 6개월간 유예하는 계도기간을 뒀지만, 계도기간이 끝나면 위반 사업주는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 처벌을 받게 된다.정부는 지난 7월 근로시간 단축을 순차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발표했고, 적용 대상이 되는 건설사들은 머리를 쥐어짜면서 대응 방안을 마련해 왔다. 근로계약서를 고치거나 탄력적 근로시간제의 운영방법을 바꾸는 등의 방식으로 대응했고, 다른
정부가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 투자·고용 등의 지표가 일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하며 다소 긍정적인 입장 변화를 내놨다. 반면 건설투자는 여전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기획재정부는 21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2월호를 발표하면서 “10월 산업활동동향은 조업일수 증가 등으로 양호한 모습을 보였고, 11월 취업자 수도 5개월 만에 두 자릿수 증가했다”고 진단했다.지난달 발표한 그린북과 비교해 보면 산업활동동향은 ‘부진’에서 ‘양호’로, 투자·고용은 ‘부진’에서 ‘조정’으로 다소 개선된 것으로 분석했다.하지만 투자
정부는 내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에 총 100곳 내외를 선정하기로 했다. 3월 중에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이 준비된 30곳을 조기 선정하고, 나머지 70곳은 하반기에 선정한다.정부는 18일 제15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2019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계획’, ‘2018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선도지역 지정’ 등을 최종 확정했다.이날 도시재생특위가 의결한 내년도 사업 선정계획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 수요조사에서 225곳의 사업수요가 제출됐고 이중 100곳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사업선정→재생계획 수립&rar
지난해 전체 건설업체 개수가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7만명을 넘었다. 전체 매출액 역시 400조원에 육박했으며 부가가치도 15년 만에 최대 폭으로 뛰었다. 부동산 시장을 중심으로 국내 건축 경기가 호황 지속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17년 기준 건설업조사 결과(기업실적 부문)’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공사 매출액은 392조원으로 2016년 356조6000억원보다 9.9%(35조4000억원) 증가했다. 건설업 매출액은 외환위기를 겪었던 1998~1999년 연속 10%대로 감소한 후 18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